무브먼트랩스, 챕터11 파산 신청
무브먼트(MOVE) 개발사 무브먼트랩스가 챕터11 파산보호(기업회생)를 신청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1년 동안 거버넌스 분쟁과 토큰 시장조성 논란, 전략 전환 실패를 겪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또 다른 악재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무브먼트랩스 경영진이 마켓 메이커와 공모해 3,800만 달러 상당의 MOVE를 유통 시장에서 덤핑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덤핑의 주동자로 지목된 공동 창업자 루시 만체가 해고됐고, 무브먼트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지난 6월 사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이더리움 레이어2 경쟁에서 벗어나 글로벌 결제와 해외송금,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파산에 이른 현재 아이러니하게도 러그풀(먹튀) 주동자 루시 만체는 약 160만 달러의 청구권을 가진 무브먼트랩스의 최대 채권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