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유동성 체크 — 수도꼭지는 셋인데 다들 하나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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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네 가지 원칙입니다.

1. 시장은 항상 옳습니다.
2. 모든 가격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3. 모든 관점은 양자적 관점입니다 — 유연하게, 모든 상태를 열어 둡니다.
4. 모든 진화는 반복에서 옵니다.

유동성은 어려운 말이 아닙니다. 시장에 돌아다니는 돈이 늘고 있는가, 줄고 있는가 — 그 하나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수도꼭지 하나만 봅니다. 기준금리입니다. 그것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그전까지는 전부 "대기"라고 부릅니다. 움직이지 않은 숫자 하나를 근거로 분기 전체가 "아무 일도 없었던 기간"으로 분류됩니다.

자산 가격까지 닿는 물은 세 개의 꼭지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보통 두 개는 이미 열려 있습니다 — 모두가 세 번째만 보고 있는 동안에.
① 재정 정부가 빚을 내서 쓰는 돈 느립니다
② 말 중앙은행이 하는 문장 빠릅니다
③ 환율 통화 바구니의 산수 가장 빠릅니다

이 글에서 하는 것
①②③ 꼭지 하나씩 — 무엇이고, 왜 유동성이고, 차트 어디에 남는가
④ 물이 오기 전 — 어느 화면을 먼저 보는가 (가장 빠른 것부터 다섯)
⑤ 물이 온 뒤 — 무엇을 확인하고, 어느 분야가 유리한지 무엇으로 재는가
+ 오늘 5분 점검

④⑤가 이 글의 목적입니다. ①~③은 ④⑤를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미리 적어 둡니다 — ⑤는 무엇을 사라는 표가 아니라 재는 축입니다. 답은 각자 재서 나옵니다.

① 첫째 꼭지 · 정부가 쓰는 돈

한 문장으로. 정부가 빚을 내서 쓰면 그 돈은 민간에 남습니다. 그래서 재정적자는 위험을 재는 숫자이면서 동시에 유동성을 재는 숫자입니다. 대부분의 해설이 앞쪽 뜻만 쓰고 뒤쪽 뜻은 안 씁니다. 꼭지 하나가 통째로 감시 밖에 놓이는 방식이 그겁니다.

정부가 빚을 지고 그 돈을 쓰면, 그 돈은 회계 항목 속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기업과 가계로 가고, 거기 남습니다. 누군가의 지출은 반드시 누군가의 소득입니다.

이제 한 바퀴 돌려 보십시오. 재미있어지는 건 그 원 안에서입니다.
적자 → 국채 발행 증가 → 정해진 크기의 수요에 공급이 몰린다
→ 국채 가격이 밀리고 장기 금리가 굳는다
→ 민간이 회사채를 발행하기 더 비싸진다
→ 한쪽을 풀어 준 그 돈이 다른 쪽을 조인다

같은 꼭지를 양쪽 끝에서 본 장면입니다. 쓰는 쪽은 풀고, 그 돈을 마련하는 쪽은 조입니다. 어느 쪽이 이기는지는 그 주에 얼마나 발행했고 수요가 얼마나 있었는지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돈이 가장 많이 풀리는 바로 그 국면에 장기 금리가 오를 수 있습니다. 모순처럼 보이지만 모순이 아닙니다. 물을 더 트는 동시에 그 물을 어디서 끌어올지 경쟁이 붙는 것입니다.

한 발 더 가면, 여러 나라가 동시에 이렇게 할 때 이들은 같은 저축 웅덩이에 손을 넣고 있습니다. 아무도 서로 맞추지 않았는데 맞춘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이것이 이 체크를 한 나라만 보고 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거의 아무도 반영하지 않는 2차 수가 하나 있습니다. 장기 금리가 문제라면, 파는 쪽이 파는 물건의 모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 긴 것을 사들이고 짧은 것을 대신 발행하는 식으로요. 장기 쪽 압력은 줄어듭니다. 그런데 압력이 짧은 쪽으로 옮겨가고, 이제 질문이 바뀝니다. 그 많은 단기물은 누가 사 주는가.

누구든, 어떤 형태로든 그 질문이 풀리는 장면을 보게 되면, 금리를 발표한 적도 회의를 연 적도 없지만 유동성에 관한 결정을 보고 계신 겁니다.

이 꼭지 안에 시간에 관한 것이 두 개 더 있습니다.

미리 올려 둔 차입 한도는 미리 열어 둔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올린 것이 사건이 아니라 쓰는 것이 사건입니다. 둘 사이의 간격에서 포지션이 잡히고, 그 간격은 보통 깁니다.

제도는 통과되기 전에 시장을 움직입니다. 어떤 틀이 법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 그 틀의 적용을 받을 사업자들이 미리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준비는 실제 활동입니다. 그래서 통과에 대한 기대가 통과보다 먼저 반영되고, 때로는 통과를 대신합니다.

압력이 옮겨 가는 짧은 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차트에서 볼 것 — 단기 금리입니다. 계단처럼 평평하게 가다가 한 번씩 층이 바뀌는 구간을 보십시오. 평평한 구간이 "아무 일도 없는 기간"이 아닙니다. 그 평평한 동안 발행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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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금리가 굳는 장면은 차트에 그대로 남습니다.

이 차트에서 볼 것 — 장기 금리입니다. 위 단기 차트와 같은 시기에 둘이 다른 방향으로 간 구간을 찾으십시오. 그 구간이 위에서 말한 "모양을 바꾸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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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둘째 꼭지 · 말

한 문장으로. 중앙은행은 금리를 안 건드리고도 시장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말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잘 풀린 날에는 말이 행동을 대신합니다.

중앙은행은 결정을 알리러 오지 않습니다. 원칙을 말하러 옵니다.

강하게 말하는 이유는 실제로 구부리려는 대상이 기대이기 때문이고, 기대가 구부러지면 정작 움직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연설은 행동의 예고가 아닙니다.

여기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가장 쓸모 있는 읽기 습관이 나옵니다. 결론이 아니라 근거를 들으십시오. 결론은 그 사람이 무엇을 정했는지를 알려 줍니다. 근거는 무엇이 바뀌면 다르게 정할지를 알려 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건 그쪽뿐입니다.

가려내는 시험이 하나 있습니다. 항상 칭찬만 하거나 항상 비판만 하는 사람은 원칙을 전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데이터가 오기 전에 이미 정해 둔 입장을 전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가장 비싸게 먹히는 두 문장입니다.
물가는 여전히 오른다.
오르는 속도는 떨어진다.

둘 다 동시에 참일 수 있습니다. 같은 차트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올 것에 대해 정반대 결론으로 갑니다. 많은 논쟁이 두 사람이 각각 한 문장씩 쥐고 상대가 차트를 못 읽는다고 믿는 장면입니다.

이 꼭지 밑에는 더 조용하고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으로 재느냐가 결론을 바꿉니다.

물가를 재는 자가 여러 개입니다. 어렵지 않으니 한 줄씩 풀어 적습니다.
헤드라인 전부 넣는다 — 기름값·먹을거리까지. 가장 출렁인다.
근원 가장 출렁이는 것을 뺀다. 추세를 보려는 자.
절사평균 가장 많이 오른 것과 가장 안 오른 것을 양쪽에서 덜어낸다.
남은 넓은 가운데가 무엇을 하는지 본다.

셋 다 정직합니다. 셋 다 공개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어느 국면인지에 대해 서로 다른 말을 합니다 — 조금 다른 게 아니라, 하나는 "아직"이라 하고 다른 하나는 "이미 지났다"고 할 만큼 다릅니다.

그러니 답을 두고 다투기 전에 지금 누가 어떤 자를 들고 있는지부터 보십시오. 한 사람은 키를 말하고 다른 사람은 몸무게를 말하면서 그 사람이 큰지 작은지 다투는 것과 같습니다.

언제 읽은 자인지도 같습니다. 두 달 전 데이터로 내리는 결정은 이미 지나간 세상에 대한 결정입니다. 최신 추정치를 쓸수록 결론이 움직이고, 오르는 속도가 떨어지는 국면이라면 그 움직임의 방향은 한쪽으로 일정합니다.

정직하게 한계를 하나 적어 둡니다. 이 기구들은 위원회로 정하고, 위원회는 표결입니다. 경제 바깥의 고려가 방에 들어오면 경제적 추론은 예측력을 잃습니다 — 추론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결과를 정하는 것이 더 이상 추론이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경우는 예측 대상이 아니고, 아니라고 말하는 편이 아닌 척하는 것보다 쓸모 있습니다.

이 차트에서 볼 것기준금리가 오랫동안 전혀 안 움직였는데 주가가 크게 움직인 구간을 찾으십시오. 그날 기업의 무엇이 바뀐 게 아닙니다. 기대가 바뀐 겁니다. 다른 꼭지를 고정해 둔 채 이 꼭지만 따로 보이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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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셋째 꼭지 · 환율

한 문장으로. 통화 지수는 다른 통화들을 담은 바구니입니다. 그러니 다른 것들을 올리면 내 것은 내려갑니다. 심리가 아니라 산수입니다.

이 한 문장이 메커니즘 전부이고, 해설이 흔히 수수께끼처럼 다루는 결과가 여기서 나옵니다. 지수는 비율이고, 비율은 어느 쪽에서든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말은, 상대국에 대한 공조 압박만으로 — 긴축을 요청하고, 통화 절상을 허용하게 하고, 함께 개입하는 방식으로 — 국내에서 아무 결정을 하지 않고도 지수를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원인을 국내 발표에서만 찾고 있으면 찾지 못하고, 그 움직임이 비합리적이었다고 결론 내리게 됩니다.

그런 압박 뒤에는 하나의 프레임이 있습니다.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해해 둘 값어치는 있습니다.
만성 무역적자가 생산과 일자리를 밖으로 보낸다
→ 밀려난 사람들을 위한 지원은 재정으로 나간다
→ 무역적자와 나란히 재정적자가 커진다
→ 두 적자를 하나의 문제로 다룬다
→ 제시되는 해법이 자국 통화를 싸게 만드는 쪽으로 간다

그 사슬을 어떻게 보시든, 이 프레임이 환율을 정책의 결과가 아니라 정책의 도구로 만든다는 점을 보십시오. 도구는 의도적으로 쓰입니다. 결과는 나중에 설명됩니다. 둘은 대응 방식이 다릅니다.

그리고 아무도 통제하지 않는 증폭기가 있습니다. 수출 기업은 외화를 들고 있습니다. 방향이 불분명한 동안은 기다립니다. 방향이 돌았다고 판단하면 바꿉니다 —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이익이라서요. 이 흐름은 이미 시작된 움직임을 가속합니다. 방향 전환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이유만으로 설명되는 속도보다 빠르게 만듭니다. 이런 움직임이 중간에 과해 보였다가 나중에 되돌려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영구히 정리해 둘 혼동 하나입니다. 기축통화 지위와 환율 수준은 다른 축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쓰는가 ≠ 오늘 얼마인가

가치가 내려가면서 쓰이는 비중은 유지될 수 있고, 가치를 지키면서 비중이 천천히 깎일 수도 있습니다. 한쪽을 다른 쪽의 증거로 쓰면 자신만만한데 계속 빗나가는 예측이 나옵니다.

순서에 관해 하나 덧붙입니다. 통화량의 증가율에 대한 기대는 그 증가율이 실제로 바뀌기 전에 환율을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장은 수준이 아니라 변화의 속도를 반영합니다. 그러니 이미 움직인 환율이 사건을 앞질러 간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속도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중일 수 있습니다.

이 차트에서 볼 것 — 바구니 그 자체입니다. 큰 전환점을 두세 개만 표시해 두시고, 그때 무슨 발표가 있었는지 나중에 찾아보십시오. 국내 발표로 설명이 안 되는 전환이 하나라도 나오면 이 절의 요지를 직접 확인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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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물이 오기 전 — 어디를 먼저 보는가

한 문장으로. 셋은 속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가장 빠른 것이 먼저 반영됩니다. 물이 오기 전에 보는 자리란, 느린 꼭지가 열리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빠른 자리를 말합니다.

방향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 줍니다. 순서는 무엇이 예상되고 있는지, 누구에 의해, 그 과정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알려 줍니다.
재정 느리고, 미리 공지되고, 발행 일정에 드러난다
말 빠르고, 말해지는 순간 반영되고, 때로는 그 전에 반영된다
환율 가장 빠르고, 남의 결정으로도 움직인다

여기서 흔한 오해 하나를 끊어 둡니다. 셋 중 무엇이 먼저 도는지는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국면마다 바뀝니다. 외울 것이 아니라 매번 볼 것입니다. 외운 순서를 들고 오면, 순서가 바뀐 그 국면에서 가장 크게 틀립니다.

그래서 "무엇이 먼저 도는가"를 볼 수 있는 화면을 정해 둡니다. 전부 트레이딩뷰에서 이름으로 찾을 수 있고, 데이터 구독이 필요 없습니다.
가장 빠른 쪽부터

1 통화 지수 남의 나라 결정으로도 움직인다. 국내 발표가 없어도 먼저 돈다.
2 2년 금리 정책 기대가 가장 먼저 실리는 자리. 회의 전에 이미 움직인다.
3 10년 금리 조달 비용이 굳는 자리. 발행이 몰리면 여기가 먼저 버틴다.
4 10년 − 2년 격차 느슨해지는지 조이는지의 모양. 값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5 하이일드 ÷ 국채 돈이 위험을 감수하는지. 비율로 그리면 한 줄로 보인다.

다섯 줄이 하는 일은 하나입니다. 느린 꼭지가 열리기 전에, 빠른 꼭지가 먼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③절의 통화 바구니 차트를 다시 열어 두십시오. 큰 전환점 두세 개를 표시하고, 같은 시기에 2번·3번이 무엇을 했는지 나란히 놓아 보십시오. 환율이 먼저 돈 구간이 하나라도 나오면 이 절의 요지를 눈으로 확인하신 겁니다.

정직하게 적어 둡니다. 먼저 움직였다는 것이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먼저 반영되었다는 뜻입니다. 둘은 다릅니다. 그래서 이 절은 예측이 아니라 관찰 순서입니다.

⑤ 물이 온 뒤 — 무엇을 확인하고, 무엇으로 재는가

한 문장으로. 물이 늘었다고 전부 오르지 않습니다. 어디에 고이는지는 별개 문제이고, 그걸 가르는 건 취향이 아니라 네 개의 축입니다.

먼저 확인할 것 넷입니다.
1 올린 게 아니라 썼는가 한도를 올린 것은 사건이 아니다. 쓰는 것이 사건이다.
2 폭이 넓은가 좁은가 전부 오르는가, 몇 개만 오르는가.
시총가중 지수 ÷ 동일가중 지수 로 한 줄로 본다.
3 위험을 감수하는가 하이일드가 국채보다 잘 가고 있는가.
4 순서가 유지되는가 평소 순서가 깨졌다면 국면이 바뀌는 중이다.

2번이 특히 쓸모 있습니다. 지수가 오르는데 그 비율이 같이 오르면 소수가 끌고 가는 것이고, 비율이 내리면 넓게 퍼지는 것입니다. 같은 상승도 성질이 다릅니다.

②절의 지수 차트를 다시 보십시오. 폭을 보는 습관은 그 화면에서 시작합니다 — 지수 하나만 보지 말고, 그 지수가 오를 때 무엇이 같이 올랐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다음, 어느 분야가 유리한지를 재는 축입니다. 특정 종목을 고르라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이 네 축에 올려놓으면 같은 국면에서 유리한 쪽과 불리한 쪽이 갈립니다.
축 1 조달 비용에 얼마나 민감한가
빚으로 굴러가는 사업일수록 장기 금리가 내리면 숨통이 트이고 오르면 조인다.

축 2 현금이 지금 들어오는가 나중에 들어오는가
먼 미래의 돈일수록 할인의 영향이 크다. 그래서 금리에 더 크게 흔들린다.

축 3 실질 금리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실질 금리 = 명목 금리 − 기대 물가. 이자를 낳지 않는 자산은 여기에 반대로 붙는다.

축 4 통화 방향에 어느 쪽으로 붙는가
자국 통화가 약해지면 해외에서 벌어 오는 쪽이 유리하고, 사 오는 쪽이 불리하다.

쓰는 법은 단순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놓고 네 축에 각각 +·0·− 만 적으십시오. 그리고 지금 국면의 방향(금리가 내리는가 오르는가, 통화가 약한가 강한가)과 맞춰 보십시오. 부호가 같은 쪽이 유리한 자리이고, 엇갈리는 쪽이 위험한 자리입니다.
예시 — 지금 장기 금리가 내리고 자국 통화가 약해지는 국면이라면

축 1 조달 민감 + (내리는 금리가 유리하게 작용)
축 2 현금 시점 + (먼 미래 현금흐름에 유리)
축 3 실질 금리 ? (기대 물가가 같이 움직이면 상쇄된다 — 따로 확인)
축 4 통화 방향 +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쪽)

부호가 셋 이상 같은 방향이면 그 국면에 붙어 있는 자리다.
엇갈리면 그 분야는 지금 국면이 설명해 주지 않는다 — 다른 이유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 표의 쓸모는 답을 주는 데 있지 않습니다. 어떤 분야가 왜 그렇게 움직였는지 설명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가려 주는 데 있습니다. 설명이 안 되면 그건 유동성 이야기가 아니고, 그때 유동성으로 설명하려 들면 틀립니다.

오늘 5분 점검

도구도, 데이터 공급도, 구독도 필요 없습니다. 차트와 습관이면 됩니다.

하나 — 순서를 적는다. 통화 지수와 10년 금리를 한 화면에 주봉으로 올리고, 매 전환마다 어느 쪽이 먼저 돌았는지만 적으십시오. 전환 세 번만 쌓여도 평소 순서에 대한 감각이 생기고, 그 순서가 깨졌을 때 알아채게 됩니다.

둘 — 먼저 움직인 구간을 표시한다. 환율이 금리 격차보다 먼저 움직인 구간을 칠해 두십시오. 제 말을 믿는 대신 그 구간을 눈으로 보십시오.

셋 — 어긋나는 자리를 찾는다. 10년 금리와 환율이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구간을 찾으십시오. 둘 중 하나는 아직 받아들이지 않은 무언가를 쥐고 있습니다. 그 간격은 언제나 닫히지만, 어느 쪽이 어느 쪽으로 닫히는지는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예측할 것이 아니라 관찰할 것입니다.

넷 — 평평한 구간을 의심한다. 기준금리가 안 움직인 구간을 골라, 그 기간에 지수와 환율이 무엇을 했는지 보십시오. 둘 중 하나라도 크게 움직였다면 그 구간은 "아무 일도 없었던 기간"이 아니었습니다.

다섯 — 폭을 본다. 시총가중 지수를 동일가중 지수로 나눈 비율을 하나 그려 두십시오. 지수가 오를 때 이 비율이 같이 오르는지 내리는지가, 같은 상승의 성질을 갈라 줍니다.

다섯 개를 한 번에 다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를 골라 전환 세 번만 기록하시면 나머지는 저절로 보입니다.

마치며

이 글은 어떤 권유도 아닙니다. 읽는 법입니다.

세 꼭지는 물이 얼마나 있는지를 정합니다. 그 물이 어디에 고이는지가 가격을 만들고, 그 뒤쪽 절반은 정말로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거시를 아무리 읽어도 그것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만 더, 그리고 아무것도 안 남기더라도 이건 남기고 싶은 것입니다.

경제는 생물입니다. 앞길에 구덩이가 있다고 누가 가리키면, 차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돌아갑니다. 그 말은, 충분히 크게 받아들여진 경고는 경고했던 그것을 바꿔 놓는다는 뜻이고, 그 경고에서 나온 예측은 더 이상 무엇에 대한 예측도 아니게 됩니다.

그러니 꼭지는 지형을 이해하려고 읽으시고, 목적지를 알려고 읽지 마십시오. 지형은 알 수 있습니다. 목적지는 계속 움직이고, 그것을 움직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형을 읽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가장 최근 전환에서 먼저 움직인 것은 셋 중 무엇이었습니까?

답이 바로 안 떠오르신다면, 그게 이 글이 드릴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쓸모입니다. 한 번 표시해 두시면 다음 전환 때는 보입니다.

교육 기록용입니다.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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