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환율 안심하면 안되는 이유
2022년 미국이 금리를 폭주하듯 올릴 때 한국은 따라가지 못했음.
체력이 약했고 가계부채가 발목을 잡았음.
그래서 택한 게 환율 방어하며 버티는 시간 싸움이었음.
미국이 언젠가 내려주기를 기다리는 전략이었고, 솔직히 위태로웠음.
실제로 원화는 작년 말 1,470원대, 올해 6월엔 장중 1,561원까지 밀렸음.
그런데 아무도 계산에 넣지 않았던 변수가 터졌음.
AI가 삼킨 메모리 슈퍼사이클임.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가는 전분기 대비 90~95% 급등했음.
낸드도 33~38% 올랐고, D램 현물가는 저점 대비 최대 180% 뛰었음.
가트너는 연말까지 D램과 SSD 가격이 합산 130% 오를 것으로 보고 있음.
이 가격이 그대로 국가 계정에 꽂혔음.
7월 누계 반도체 수출은 2,333억달러, 작년 같은 기간 880억달러 대비 165% 증가임.
월별로 1월 205억에서 6월 448억달러까지 계단식으로 올라갔음.
7월 총수출은 500억달러를 넘겨 7월 기준 역대 최대, 반도체 비중만 40%임.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를 역대 최대인 4,500억달러로 잡았음.
돈이 들어오니 방어할 게 아니라 관리할 국면으로 바뀌었음.
7월말 외환보유액은 4,279.5억달러로 세계 10위권을 유지 중임.
코스피는 6,500선을 오르내리며 저점 대비 체급 자체가 달라졌음.
그래서 8월 27일 금통위가 결정적 분기점이 됐음.
7월에 3년 6개월 만에 2.50%에서 2.75%로 올린 뒤, 8월에 3.00%로 연속 인상했음.
인상 사이클 진입 직후 두 달 연속 인상은 처음 있는 일임.
채권 종사자 설문에서 79%가 동결을 봤는데 완전히 뒤집었음.
신현송 총재도 관례에서 벗어난 조치였고 강한 시그널이었다고 인정했음.
같은 날 나온 수정 전망은 더 셌음.
올해 성장률을 2.6%에서 3.3%로 0.7%p 올렸음.
2021년 4.7% 이후 5년 만의 최고치이고, 잠재성장률 2%의 1.6배 수준임.
정부 3.0%, KDI 3.2%, 주요 IB 평균 3.2%를 전부 웃도는 숫자임.
상향분의 절반은 반도체 기여분(+0.35%p)이었고, 내년도 2.1%에서 2.9%로 올렸음.
7월 근원물가 2.6%는 2023년 12월 이후 최고라 인상 명분도 충분했음.
시장이 보는 최종금리는 3.25~3.75%, JP모건은 3.75%를 모건스탠리와 KDI는 3.50%를 제시 중임.
결국 버티기가 운을 만난 게 아니라, 운이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아챈 쪽에 가깝다고 봄.
외부 충격만 없다면 25bp씩 최소 두세 번은 더 간다는 데 나도 같은 생각임.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개인 견해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님.
2022년 미국이 금리를 폭주하듯 올릴 때 한국은 따라가지 못했음.
체력이 약했고 가계부채가 발목을 잡았음.
그래서 택한 게 환율 방어하며 버티는 시간 싸움이었음.
미국이 언젠가 내려주기를 기다리는 전략이었고, 솔직히 위태로웠음.
실제로 원화는 작년 말 1,470원대, 올해 6월엔 장중 1,561원까지 밀렸음.
그런데 아무도 계산에 넣지 않았던 변수가 터졌음.
AI가 삼킨 메모리 슈퍼사이클임.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가는 전분기 대비 90~95% 급등했음.
낸드도 33~38% 올랐고, D램 현물가는 저점 대비 최대 180% 뛰었음.
가트너는 연말까지 D램과 SSD 가격이 합산 130% 오를 것으로 보고 있음.
이 가격이 그대로 국가 계정에 꽂혔음.
7월 누계 반도체 수출은 2,333억달러, 작년 같은 기간 880억달러 대비 165% 증가임.
월별로 1월 205억에서 6월 448억달러까지 계단식으로 올라갔음.
7월 총수출은 500억달러를 넘겨 7월 기준 역대 최대, 반도체 비중만 40%임.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를 역대 최대인 4,500억달러로 잡았음.
돈이 들어오니 방어할 게 아니라 관리할 국면으로 바뀌었음.
7월말 외환보유액은 4,279.5억달러로 세계 10위권을 유지 중임.
코스피는 6,500선을 오르내리며 저점 대비 체급 자체가 달라졌음.
그래서 8월 27일 금통위가 결정적 분기점이 됐음.
7월에 3년 6개월 만에 2.50%에서 2.75%로 올린 뒤, 8월에 3.00%로 연속 인상했음.
인상 사이클 진입 직후 두 달 연속 인상은 처음 있는 일임.
채권 종사자 설문에서 79%가 동결을 봤는데 완전히 뒤집었음.
신현송 총재도 관례에서 벗어난 조치였고 강한 시그널이었다고 인정했음.
같은 날 나온 수정 전망은 더 셌음.
올해 성장률을 2.6%에서 3.3%로 0.7%p 올렸음.
2021년 4.7% 이후 5년 만의 최고치이고, 잠재성장률 2%의 1.6배 수준임.
정부 3.0%, KDI 3.2%, 주요 IB 평균 3.2%를 전부 웃도는 숫자임.
상향분의 절반은 반도체 기여분(+0.35%p)이었고, 내년도 2.1%에서 2.9%로 올렸음.
7월 근원물가 2.6%는 2023년 12월 이후 최고라 인상 명분도 충분했음.
시장이 보는 최종금리는 3.25~3.75%, JP모건은 3.75%를 모건스탠리와 KDI는 3.50%를 제시 중임.
결국 버티기가 운을 만난 게 아니라, 운이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아챈 쪽에 가깝다고 봄.
외부 충격만 없다면 25bp씩 최소 두세 번은 더 간다는 데 나도 같은 생각임.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개인 견해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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