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론자인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사 카돈캐피털(Cardone C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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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론자인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사 카돈캐피털(Cardone Capital) 130 BTC 비트코인 추매

오늘은 미국 부동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장을 동시에 흔들고 있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미국의 유명 부동산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인데요. 그가 이끄는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사 카돈캐피털(Cardone Capital)이 또다시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 매입한 규모는 130 BTC입니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대략 97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수준이죠. 카돈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가격 조정 구간, 그러니까 비트코인이 풀백(pullback)하는 시점을 노려서 추가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또 130개 샀구나"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는 뉴스인데요. 그런데 이 움직임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대형 부동산 자산과 비트코인을 하나의 투자 구조로 묶어내려는 전략의 연장선이기 때문이죠.

자, 그럼 오늘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카돈캐피털이 어떤 회사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죠. 카돈캐피털은 그랜트 카돈이 이끄는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사입니다. 미국 전역에 1만 4,000세대가 넘는 멀티패밀리, 즉 대규모 아파트 자산을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고, 운용자산 규모는 약 51억 달러에 달합니다. 한마디로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형 부동산 운용사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 비트코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어요. 카돈캐피털의 비트코인 매집 역사를 시간순으로 따라가 보면 이번 130 BTC가 결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20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25년 6월, 카돈캐피털은 약 1,000 BTC를 매입했다고 공개했는데요. 당시 가치로 1억 달러를 살짝 넘는 규모였습니다. 그리고 2025년 8월에는 마이애미 리버 프로젝트라는 부동산의 리파이낸싱을 완료하면서 130 BTC를 추가로 담았습니다. 이 거래가 특히 흥미로운데요. 보통 부동산 리파이낸싱을 할 때는 금리 변동 위험을 막기 위해 금리 캡(rate cap)이라는 걸 사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카돈은 그 대신 자기자본을 조달해서 부채를 갚아버리고, 그렇게 아낀 돈으로 비트코인 130개를 매입한 겁니다. 참고로 해당 대출은 4.89% 고정금리로 묶어뒀고요. 이게 비트코인을 부동산 투자에 결합한 카돈캐피털의 네 번째 거래였습니다.

그 흐름은 계속 이어집니다. 2025년 10월 중순에는 카돈이 200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전 주에 사들인 300 BTC와 합쳐서 회사의 총 보유량을 500 BTC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해가 바뀐 2026년 1월에는 비트코인이 약 9만 3,000달러 부근까지 조정받은 틈을 타서 1,000만 달러 규모를 임대 수익으로 또 매입했죠. 이 시점에 회사 보유량은 약 1,000 BTC 수준까지 확대됐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발표는 2026년 5월 초에 나왔습니다. 카돈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Consensus Miami 2026)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2억 3,500만 달러 규모의 수익형 부동산 거래에 1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추가로 결합했다고 말이죠. 이 발표로 카돈캐피털의 총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약 2억 달러에 도달하게 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이번 130 BTC 뉴스와 이 "2억 3,500만 달러 부동산 + 1억 달러 BTC" 건을 헷갈려 하시는데요. 둘은 시점도 다르고 규모도 다른 별개의 거래입니다. 1억 달러 비트코인 편입 건이 바로 이 5월 발표라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질적인 질문으로 들어가 보죠. 도대체 카돈은 왜 이렇게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이는 걸까요?

카돈의 논리는 의외로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핵심은 "임대수익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산다"는 거예요. 구조를 그려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우량 아파트를 매입하죠. 그러면 거기서 임대 현금흐름이 발생합니다. 그 현금흐름으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하고, 부동산과 비트코인을 하나의 LLC, 그러니까 유한책임회사 구조 안에 함께 담는 겁니다. 한마디로 부동산이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엔진 역할을 하는 셈이죠.

이 방식의 장점은 신규 부채나 지분 발행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부동산에서 또박또박 나오는 월세가 비트코인 매수의 재원이 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매수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더 싸게 살 기회로 보는 거죠. 이번 130 BTC 매입도 "가격 조정 시 매수"라는 전형적인 분할 매수, 즉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CA) 전략의 연장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카돈이 강조하는 흥미로운 차별점이 있습니다. 바로 전통적인 리츠(REIT)와의 비교인데요. 카돈은 기존 미국 리츠 구조의 약점을 반복해서 지적합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리츠는 규제상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거예요. 카돈의 표현을 빌리면, 이런 회사들은 "절대로, 절대로 비트코인을 재무상태표에 담을 수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리츠는 배당 의무 때문에 자본을 차곡차곡 쌓아두기도 어렵죠.

반면 카돈캐피털은 사모펀드, 즉 LLC 구조이기 때문에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습니다. 배당으로 다 나눠주는 대신 현금흐름을 재투자해서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고, 부동산과 비트코인이라는 두 자산을 한 그릇에 담아 복합적인 노출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카돈은 이 하이브리드 모델이 연 22%에서 32% 수준의 수익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카돈도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모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가 내세우는 안전장치 논리가 인상적인데요. "비트코인이 0이 되더라도 나는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비트코인이 폭락해도 그 아래에는 실물 부동산이라는 든든한 자산이 남아있다는 거죠. 카돈은 또 "부동산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게 아니라, 그저 비트코인을 잔뜩 사서 LLC 구조가 만들어낸 할인 격차(discount gap)에 채워 넣는 것뿐"이라고 자신의 전략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쯤에서 이 뉴스의 진짜 의미를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 비트코인을 재무전략에 넣었던 기업들을 떠올려 보세요. 테슬라,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본의 메타플래닛 같은 회사들이었죠. 대부분 기술기업, 핀테크, 투자회사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부동산 사모펀드, 그러니까 가장 보수적이고 전통 금융권과 밀접하게 연결된 산업까지 비트코인을 끌어안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비유하자면 "가장 느린 산업"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신호인 셈이죠.

게다가 카돈의 모델은 기존의 비트코인 기업 모델과도 결이 다릅니다. 스트래티지처럼 회사채를 발행하고 레버리지를 일으켜 비트코인을 사는 방식도 아니고, 비트코인 ETF처럼 고객 자금을 받아 수수료를 버는 방식도 아니에요. 카돈의 방식은 제3의 모델, 즉 실물자산의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모델입니다. 월세와 임대수익이 매수의 재원이 되는 구조죠. 이 모델이 확산된다면 호텔,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쇼핑몰, 인프라 펀드까지 비트코인을 편입할 가능성이 열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토큰화 부동산, 온체인 증권 같은 실물자산(RWA) 흐름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 카돈의 전략은 사실상 "RWA + 비트코인 트레저리"를 결합한 초기 형태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최근 카돈의 행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2026년 3월 말, 카돈은 카돈캐피털이 부동산 투자에 비트코인을 직접 받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투자자가 굳이 매도해서 세금(양도소득 과세 이벤트)을 떠안지 않고도, 보유한 비트코인 그대로 부동산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한 겁니다. 또한 카돈은 2026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부동산과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함께 담은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장기적으로는 2만 5,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포트폴리오와 1만 BTC를 동시에 보유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고요. 당장 2026년 말까지는 3,000 BTC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카돈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도 꽤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아 화제가 됐는데요. 2026년 연말 비트코인 가격으로 18만 9,425달러라는, 상당히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 130 BTC 매입은 그 자체 규모로 보면 약 1,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전체에서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닙니다. 하지만 진짜 의미는 숫자가 아니라 상징성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바라보는 산업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부동산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꾸준히 쌓아가는 이 모델은, 다른 기관이나 리츠가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차별화 포인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거나 공실이 늘어날 수 있고, 금리가 다시 오를 수도 있죠. 무엇보다 부동산과 비트코인 둘 다 위험자산이라는 점은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다만 순수하게 비트코인만 보유한 회사들에 비하면, 부동산 현금흐름이 완충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길게 보면, 카돈캐피털의 행보는 단순한 "부동산 회사의 비트코인 투자"를 넘어서, 비트코인을 실물 자산과 결합한 새로운 자산 클래스를 제시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투기자산"에서 "재무준비자산"으로 옮겨가는 큰 흐름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 있겠죠.

오늘 내용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니머신이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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