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다오, 7개 체인 OHM 브리지 CCIP로 통합
올림푸스다오(OlympusDAO)가 토큰 OHM의 공식 브리지를 체인링크(Chainlink)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로 통합했다. 11월 3일 전환을 마쳤으며, 기존 레이어제로(LayerZero) 브리지는 폐쇄됐다.
올림푸스다오의 공식 브리지 문서는 지원 네트워크로 이더리움ETHUSD, 아비트럼
ARBUSD, 베이스(Base), 베라체인(Berachain), 옵티미즘
OPUSD, 솔라나
SOLUSD,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 등 7곳을 열거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사이에는 전환 전부터 CCIP 경로가 운영됐다. 나머지 5개 체인으로 이어지는 경로는 온체인 거버넌스 제안 19가 실행된 뒤 열렸다.
OIP-198 제안 요약에 적힌 확대 대상은 아비트럼·옵티미즘·베이스·베라체인 4곳이다. 현재 브리지 문서에는 로빈후드체인도 지원 네트워크로 올라 있으며, 11월 3일 개통된 경로로 기재돼 있다.
◇ 브리지 운영 방식
OIP-198은 레이어제로 V1 비활성화로 아비트럼·옵티미즘·베이스·베라체인에서 OHM 전송이 중단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올림푸스다오는 레이어제로 V2로 옮기는 대신 CCIP를 택했으며, 브리지 체계 두 개를 함께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토큰 회계 방식은 경로에 따라 다르다. 이더리움에서 나가는 OHM은 이더리움 풀에 잠긴 뒤 목적지 체인에서 발행되고, 이더리움으로 돌아올 때는 출발 체인에서 소각된 뒤 이더리움 풀에서 풀린다. 이더리움 외 체인끼리 이동할 때는 출발지에서 소각한 뒤 도착지에서 발행한다.
이더리움은 신규 OHM 발행의 기준 체인이다. 올림푸스다오는 브리지 이동만으로 전체 공급량이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CCIP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토큰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체인링크의 프로토콜이다. 이번 전환으로 올림푸스의 OHM 브리지 경로가 CCIP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원 네트워크 7곳이 모두 서로 직접 연결된 것은 아니다. 올림푸스의 경로표에서 솔라나는 이더리움과만 직접 연결되며, 옵티미즘과 베라체인·로빈후드체인 사이에도 직접 경로가 없다.
베라체인과 로빈후드체인 사이에도 직접 경로가 없어 해당 조합은 다른 지원 체인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7개 체인 지원이 모든 조합에서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올림푸스 브리지 화면은 솔라나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사이 전송에는 CCIP를 직접 이용해야 하며, 솔라나에서 받을 지갑에는 OHM 연관 토큰 계정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올림푸스 기술 문서는 이더리움을 제외한 EVM 체인 간 전송의 초기 용량을 출발 측 10만 OHM, 도착 측 11만 OHM으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경로별로 적용된다.
이더리움으로 돌아오는 경로의 초기 용량은 출발 측 5만 OHM, 도착 측 5만5000 OHM이다. 한도는 사용량에 따라 줄고 시간이 지나며 다시 채워지는 토큰 버킷 방식으로, 하루 고정 한도가 아니다.
◇ 경로별 한도와 운영 통제
전송량이 현재 잔여 용량보다 크면 나눠 보내거나 용량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DAO는 타임록을 거쳐 한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DAO 멀티시그와 긴급 멀티시그는 개별 경로나 전체 경로를 즉시 멈출 수 있다.
운영 경로를 CCIP로 통합하면서 해당 프로토콜에 대한 의존도 남는다. OIP-198은 CCIP 장애나 결함으로 OHM 전송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위험을 적었고, 경로별 한도와 긴급 정지 권한을 통제 장치로 제시했다.
기존 OHM 보유자는 별도 스왑이나 마이그레이션을 할 필요가 없다. 지원 체인에서 사용하는 OHM 토큰 주소도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