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재계 거물 리카르도 살리나스는 자기 유동자산의 약 70퍼센트를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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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재계 거물 리카르도 살리나스는 자기 유동자산의 약 70퍼센트를 비트코인에, 30퍼센트를 금과 금광 기업 주식에 두고 있으며 채권은 한 주도 없다고 밝혔음.

2020년 10퍼센트에서 2022년 60퍼센트를 거쳐 지금 수준까지 6년에 걸쳐 계단식으로 옮긴 것이라 즉흥적 결정이 아님.

그가 든 근거는 단순함. 2016년 1월 런던 중심부 집 한 채 평균값은 약 160만 달러였고 당시 비트코인은 400달러대였으니 집 한 채가 비트코인 4천 개였음.

10년이 지난 지금 같은 집을 사는 데는 비트코인 30개가 채 들지 않음.

집값이 무너진 게 아니라 값을 재는 자가 바뀐 것이 핵심임.

한국 숫자로 옮기면 체감이 더 큼. 2016년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5억5,282만원이 2026년 8월 16억739만원이 되며 사상 첫 16억원대에 올랐음.

10년간 191퍼센트 상승이라 부동산으로선 훌륭한 성적이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원화 기준 약 48만원에서 1억900만원대가 됐음.

서울 아파트 한 채를 비트코인으로 환산하면 2016년 약 1,150개에서 지금 약 15개로 줄었음.

더 인상적인 건 이 계산이 고점이 아니라 1년 전보다 30퍼센트 가까이 빠진 현재 가격 기준이라는 점임.

그래서 그가 말한 단위가 1년이 아니라 10년이며, 요지는 집을 사지 말라가 아니라 자본 전부를 한 자리에 못 박지 말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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