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ETH의 진정한 바닥 구간 탈출이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반갑습니다.
"팔로우"를 해 두시면, 언제나 빠르게 새로운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BTCUSDT)
가격이 79406.81 ~ 80249.58 구간을 상향 돌파하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79406.81 ~ 80249.58 구간 부근에서 지지 받고 Long 82923.04 이상 상승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목표 지점은 82923.04 지점입니다.
하지만, 현재 가격 위치에서 볼 때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되기 위해서 중요한 지점인 89294.25 지점을 상향 돌파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89294.25 지점 이상 상승하게 되면, 비로소 바닥 구간에서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는 지점으로 이후에는 수익 실현할 시기를 찾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79406.81 ~ 80249.58 구간을 상향 돌파하면, BSSC 지표가 0선 이상 상승하였다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다만, 아직 OBV 지표가 High Line 이상 상승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79406.81 ~ 80249.58 구간 부근에서의 지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
(ETHUSDT)
ETH는 BTC와 약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OBV 지표가 High Line 부근에 위치해 있다는 것 입니다.
이에 따라서, BTC가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사이에 ETH가 Long 2694.27 이상 상승하면서 코인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게 될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ETH 또한, 2887.66 지점 상승하여야 비로소 바닥 구간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지막 매수 시기는 2887.66 지점을 상향 돌파할 때 입니다.
다만, 바닥 구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인해 변동성이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적인 거래가 되기를 기원입니다.
암호화폐 시장
ETH 생각정리
이더리움 차트는 2350~2550 가격대의 박스권을 형성중입니다.
최근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당시 가격이 하락하여 2355부근에서 재차 바닥을 형성하였고,
이떄 2355 가격에서 박스권 하단 3중 저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박스권 하단에는 롱포지션 유동성이 형성되었으며, 이를 휩쓰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을 구상 중입니다.
<이전의 프랙탈 측면>
25년 3월~6월간의 가격 움직임을 참고하면,
강한 상승 이후 박스권을 형성하였던 가격이 박스권 하단을 가짜이탈 한 후 다음 상승 웨이브가 나타났습니다.
박스권을 그리며 부족한 상승에너지를, 유동성을 빼앗는 움직임으로 확보하는 움직임인 셈이지요.
이때 하락분은 상승분의 절반 되돌림이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차트도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스권을 형성하며 유동성을 누적중인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박스권을 하방이탈한 후 재차 박스권으로 가격이 회복할 수 있다면, 이를통해 모은 유동성을 연료로하는
다음 상승웨이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9/18 코인 가상화폐 시장 시황9/18 코인 가상화폐 시장 시황
9월 15일 오후, 미국 상원에서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 표결이 있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가 몇 년을 기다린 법입니다.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중 누가 코인을 관할하는지 명확히 정해주는 법이라, 통과되면 업계 전체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법적 지위를 갖게 되는 사안이었습니다. 결과는 49대 50 부결이었습니다. 60표가 필요했는데 절반도 못 넘었고, 민주당 전원과 공화당에서도 세 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윤리 규정을 어디까지 넣을지, 탈중앙 금융 개발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릴지 같은 쟁점에서 끝내 합의가 안 됐습니다.
다음 날인 9월 16일에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렸습니다. 0.25%포인트 인상해서 3.75~4.00% 구간이 됐는데, 이게 2023년 7월 이후 3년여 만의 첫 인상입니다. 표결은 만장일치였고,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낮추라고 직접 고른 인물인 워시 의장 본인이 인상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오래 너무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점도표를 보면 18명 중 16명이 올해 안에 한 번 더 올릴 수 있다고 봤고, 그중 네 명은 두 번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뛴 게 배경입니다. 다우지수는 631포인트 빠지며 한 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규제는 막혔고 돈줄은 조여졌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코인이 폭락해야 할 조합입니다. 그런데 오늘 화면을 보면 전체 시가총액이 2.67조 달러로 하루 사이 2% 넘게 올랐고, 공포탐욕지수는 66으로 탐욕 구간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7만 7,738달러, 이더리움은 2,491달러로 둘 다 소폭 상승입니다. 그런데 알트코인 쪽을 보면 니어가 하루에 27%, 아비트럼이 30%, 유니스왑이 27% 뛰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
답은 청산 데이터에 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강제 청산된 금액이 2억 5,893만 달러인데,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이 2억 397만 달러입니다. 롱 청산 5,496만 달러의 네 배에 가깝습니다.
쉽게 풀면 이렇습니다. 많은 트레이더가 "금리 인상과 법안 부결이 겹치면 코인은 무조건 떨어진다"고 판단해서 하락에 베팅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악재가 발표되고 나니 더 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악재가 이미 가격에 다 들어가 있었던 겁니다. 가격이 안 떨어지고 오히려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자 하락에 베팅했던 사람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강제로 되사야 했고, 그 매수가 다시 가격을 밀어 올렸습니다. 이게 연쇄적으로 일어난 게 지금 보이는 알트코인 급등의 실체입니다.
그래서 이 상승은 새로운 돈이 들어와서 생긴 게 아닙니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여전히 58.5%로 높고, 알트코인 계절 지수가 43에 머물러 있는 게 그 증거입니다. 진짜 알트장이 왔다면 이 두 숫자가 반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지금은 원래 있던 좁은 돈이 몇 개 종목 사이를 아주 빠르게 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회전율이라는 창문
그 빠른 회전을 숫자로 잡아내는 지표가 하루 거래대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회전율입니다. 이 코인의 몸집 대비 하루에 몇 퍼센트가 손바뀜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은 1.57%입니다. 시총 1.56조 달러에 하루 거래대금 244억 달러니까 그렇습니다. 이더리움은 4.23%입니다. 대형 자산은 대부분 보유자가 가만히 들고 있기 때문에 이 숫자가 낮게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어떤 코인이 30%, 40%를 찍었다면 하루 만에 그 코인 전체 가치의 3분의 1 이상이 주인을 바꿨다는 뜻입니다. 그건 더 이상 투자자가 들고 있는 자산이 아니라 트레이더들이 돌리고 있는 물건이라는 신호입니다.
다만 회전율이 높다고 무조건 좋거나 나쁜 게 아닙니다. 이유가 네 가지로 갈립니다. 진짜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사람들이 몰렸거나, 잠겨 있던 물량이 풀리기 직전이라 미리 사고파는 사람들이 붙었거나, 앞서 말한 숏 청산이 터졌거나, 아니면 거래량 자체가 인위적으로 부풀려졌거나입니다. 아래에서 볼 종목들은 이 네 가지가 저마다 다른 비율로 섞여 있습니다.
계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뺐습니다. 테더가 36%, 퍼스트디지털USD가 73% 같은 숫자를 찍지만 이건 그냥 송금 통로로 쓰인 흔적이지 투자 열기가 아닙니다. 지수형 상품도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이 순위는 화면에 온전한 수치가 실린 상위 126개 안에서 뽑은 것이라, 더 작은 코인 중에는 이보다 높은 게 있을 수 있습니다.
1위는 트럼프 코인, 그런데 가격은 제자리
회전율 1위는 51.2%로 오피셜 트럼프입니다. 시총 5억 5,718만 달러에 거래대금이 2억 8,507만 달러니까 하루에 몸집의 절반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하루 4.19%, 일주일 3% 오른 게 전부입니다.
이게 바로 물량 해제형 회전율의 전형입니다. 오늘 9월 18일에 2,870만 개, 총 발행량의 2.9%에 해당하는 물량이 풀립니다. 프로젝트 팀은 이를 앞두고 2,665만 달러어치 토큰을 커스터디 업체로 옮겼습니다. 이번 달 솔라나 생태계 전체에서 금액 기준 가장 큰 해제이고, 유통량의 10.35%에 해당하는 약 6,025만 달러 규모입니다.
이 코인에 대해 펀더멘털을 논할 단계는 지났습니다. 2025년 1월 고점 대비 97% 하락했고, 약 100만 명의 매수자가 입은 손실 추정치가 38억 달러로 집계됩니다. 같은 기간 관련 법인들이 벌어들인 돈은 약 6억 3,600만 달러입니다. 그리고 남은 물량은 2027년 12월 18일까지 34차례에 걸쳐 계속 풀립니다. 내부자들은 사실상 원가가 없는 물량이라 어떤 가격에 팔아도 이익입니다. 해제 직전에 숏이 몰리고 당일 스퀴즈가 나는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가격은 안 움직이고 회전율만 치솟습니다.
이번 장의 진짜 주인공, 로빈후드가 만든 체인
2위 아비트럼 48.1%, 8위 유니스왑 31.2%, 11위 폰스 25.0%. 이 셋은 사실 같은 이야기입니다. 전부 로빈후드가 만든 블록체인 하나를 가리킵니다.
증권 앱으로 유명한 로빈후드가 아비트럼의 기술을 빌려 자체 체인을 만들었고, 그게 7월 1일 정식 가동됐습니다. 그리고 8월 30일 이 체인의 하루 탈중앙거래소 거래량이 8억 7,480만 달러를 찍으면서 한때 24시간 기준으로 이더리움 본체를 앞질렀습니다. 수수료 수익은 8월 22일부터 30일 사이에 스무 배 가까이 뛰었고, 한때 아비트럼 본체가 버는 수수료의 240배를 이 체인 하나가 만들어냈습니다.
아비트럼이 오른 이유는 구조 때문입니다. 확장 프로그램 규약에 따라 이 체인은 순수익의 10%를 아비트럼 생태계에 돌려줍니다. 8%는 재단 금고로, 2%는 개발자에게 갑니다. 체인이 잘 되면 아비트럼 쪽으로 현금이 흘러 들어오는 구조가 실제로 작동한다는 걸 숫자로 보여준 겁니다. 토큰 가격은 올해 저점 0.0702달러에서 지금 0.2154달러까지 왔고, 일주일 만에 48.63% 올랐습니다. 다만 냉정하게 볼 지점도 있습니다. 아비트럼 토큰 자체는 그 수수료를 직접 받는 구조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토큰입니다. 그리고 9월 23일, 그러니까 닷새 뒤에 약 1억 3,900만 개가 풀립니다. 총 발행량의 1.4%인데 배분처가 팀과 내부자 53.8%, 사모 투자자 35%입니다. 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쪽에 몰려 있습니다.
유니스왑은 이번 주 가장 극적인 반전입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8월 18일까지 한 주 동안 18.5% 빠지면서 여름 내내 가장 약한 대형 탈중앙 금융 토큰이었습니다. 이유는 오래된 숙제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탈중앙거래소를 운영하면서도 그 수수료가 토큰 보유자에게 전혀 안 돌아갔습니다. 2021년부터 반복된 논쟁이었죠. 그런데 그 수수료 스위치가 드디어 켜졌습니다. 거래가 일어나면 수수료 일부가 토큰을 사서 태우는 데 쓰이는 구조가 작동하기 시작했고, 연환산 소각 규모가 며칠 만에 2억 달러 부근에서 2억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에 로빈후드 체인 거래량이 겹쳤습니다. 하루 스왑 700만 건, 그 체인의 하루 거래량 16억 7,000만 달러 중 11억 7,000만 달러를 유니스왑이 가져갔습니다. 30일 누적 거래량은 711억 달러로 2위부터 4위까지를 다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어제 9월 17일 하루에만 23.5% 올라 7.65달러, 장중 7.75달러를 찍었습니다. 선물 거래량은 82.67% 늘어 14억 달러, 미결제약정은 20.81% 증가했습니다. 이 경우 회전율 31%는 투기라기보다 재평가에 가깝습니다. 의결권만 있던 토큰이 현금흐름이 붙은 토큰으로 성격이 바뀌면 기존 가격 기준 자체가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위치를 켠 직후 며칠 수치를 그대로 1년으로 곱해서 믿는 건 위험하다는 경고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폰스는 이 이야기의 가장 날것 그대로의 버전입니다. 로빈후드 체인에서 가장 큰 밈코인 발행 플랫폼의 토큰인데, 7월 이후 18,000% 올랐습니다. 누구든 기술 지식 없이 고정 발행량 토큰을 만들고 유동성까지 한 번의 거래로 잠글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고, 7월에 나온 뒤 수십만 건의 발행과 수십억 달러 거래량을 처리했습니다. 구조가 단순합니다. 모든 거래에 1% 수수료가 붙고 70%는 토큰을 만든 사람, 30%는 플랫폼이 가져가는데, 플랫폼 몫의 80%가 자동으로 토큰을 되사서 태웁니다. 그래서 9월 중순까지 총 발행량 10억 개 중 30% 이상이 이미 사라졌습니다. 7월 0.0033달러에서 지금 0.7247달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지금 회전율 상위권 돈의 상당 부분이 로빈후드 체인이라는 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세 종목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하나의 베팅이고, 그 체인의 활동이 식으면 셋이 동시에 식습니다. 게다가 이 체인은 가스비 보조를 해오고 있었는데 그게 끝나는 시점이 이 열기의 진짜 시험대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3위 니어, 목표가가 설계에 박혀 있는 특이한 경우
니어 프로토콜은 회전율 45.1%에 하루 27.65%, 일주일 38.64% 상승입니다. 이 종목은 이번 순위에서 가장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니어는 프라이버시 기반 거래 기능을 밀고 있었는데, 9월 15일 여기 잠긴 자산이 7,000만 달러를 넘으면서 미리 약속해둔 보상 프로그램의 스냅샷이 찍혔습니다. 잔고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서 비공개 스왑을 한 번 이상 한 사용자가 대상이고, 오래 넣어두고 많이 거래했을수록 더 많이 받습니다. 예치 자산은 석 달 만에 129.3% 늘었습니다.
설계가 영리합니다. 이렇게 받은 보상 토큰은 그냥 팔 수 있는 게 아니라, 니어의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이 3.33달러 이상을 사흘 연속 유지해야 1대 1로 진짜 니어 토큰과 바꿀 수 있습니다. 세탁 거래와 단타를 막기 위한 조건인데, 결과적으로 보상을 받은 사람 전원이 가격을 3.33달러 위로 올려놓고 싶어지는 구조가 됩니다. 8월 저점 1.80달러 부근에서 9월 초 2.41달러까지 60% 오른 흐름이 지금 3.49달러까지 이어진 배경입니다. 참고로 니어는 주요 1계층 블록체인 중 부분적 양자내성을 갖춘 첫 사례라는 점도 최근 부각됐고, 최근 개발 역량의 약 40%가 프라이버시와 신원 관련 기능에 집중돼 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3.33달러를 찍고 나면 이 명분은 사라집니다. 목표가가 눈에 보인다는 건 상승 이유가 뚜렷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도달 이후의 이유는 아무도 준비해두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의 폭탄, 플라즈마
7위 플라즈마는 회전율 32.8%인데 가격은 하루 3.98%, 일주일 3.60% 오른 정도입니다. 이건 열기가 아니라 공포입니다.
일주일 뒤인 9월 25일, 팀과 투자자 물량 18억 555만 개가 하루에 한꺼번에 풀립니다. 현재 유통량 대비 약 65%입니다. 같은 날 생태계 물량까지 더하면 18억 9,444만 개, 최대 발행량의 18.94%가 됩니다. 지금 시장에 돌아다니는 물량의 3분의 2가 하루 만에 추가된다는 뜻입니다. 2025년 9월 25일 정식 출범 때 잠긴 1년치 물량의 만기가 정확히 일주일 뒤에 돌아옵니다.
프로젝트 자체는 괜찮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만을 위해 만든 1계층 블록체인인데, 테더 송금이 프로토콜 차원에서 완전 무료이고, 수수료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낼 수 있어서 별도 가스 토큰을 들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최종 확정된 기록은 주기적으로 비트코인에 고정시켜 보안을 빌려 옵니다. 출범 일주일 만에 스테이블코인 72억 5,000만 달러가 올라왔고, 8월 28일에는 서클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두 종을 여기에 직접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용 금융 서비스 쪽 카드 인프라가 약 110만 달러 규모로 해킹당하면서 관련 토큰이 49% 폭락한 사고가 있었고, 가격은 출범 직후 1.70달러 부근 고점에서 계속 내려와 지금 0.0892달러입니다. 고점 대비 95% 하락입니다. 지금 오가는 거래는 다음 주 해제를 어떻게 피할지, 혹은 어떻게 베팅할지를 두고 벌어지는 손바뀜입니다.
프라이버시가 올해 가장 잘 팔리는 단어가 된 이유
13위 대시 22.9%, 9위 앱토스 25.9%. 이 둘은 프라이버시라는 하나의 흐름에 얹혀 있습니다.
시작은 지캐시였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이 9년 된 신탁을 전환해서 8월 25일 뉴욕증권거래소 아카에 미국 최초의 프라이버시 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올렸습니다. 출범 자산 약 3억 500만 달러가 9월 3일에는 4억 1,47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증권 계좌로 프라이버시 코인을 살 수 있게 된 첫 사례이고, 지캐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1,000달러를 넘겼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지캐시는 1,490달러, 일주일 상승률 33.76%로 시총 10위입니다.
그 온기가 대시로 번졌습니다. 9월 4일 하루에 17.5% 올라 5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고, 8월 중순 30달러 부근 대비 85% 오른 상태였습니다. 자체 재료도 있었습니다. 8월 4일 익명 거래 기능이 본 네트워크에 올라갔는데, 지캐시의 설계와 증명 방식을 가져와 신뢰할 제3자 설정이 필요 없는 구조를 썼습니다. 2019년 이후 처음 열린 대형 컨퍼런스에서는 실제 상점이 익명 주소로 결제를 받는 시연까지 나왔습니다. 다만 지금은 한 차례 꺾인 뒤입니다. 9월 6일 78.68달러 고점에서 54달러 부근까지 31% 되밀렸고, 그 직전 상대강도지수가 84.69까지 올라 명백한 과열 상태였습니다. 52.13달러 부근이 지켜야 할 자리로 꼽힙니다. 흥미로운 건 이 코인이 2017년 사상 최고가 대비 95.9% 낮은 자리에 있다는 점입니다. 오래 죽어 있던 종목일수록 회전율이 극단적으로 튀는데, 팔 사람이 이미 다 팔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앱토스는 같은 흐름에 조금 다른 각도로 올라탔습니다. 9월 8일 잔고와 거래 금액은 암호화하되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주소는 그대로 공개하는 기능을 본 네트워크에 올렸습니다. 영지식 증명을 쓰고, 선택형이며, 급여 지급이나 기업 간 정산처럼 규제를 지켜야 하는 기관 업무를 겨냥했습니다. 익명성을 완전히 숨기는 대신 "규제 당국이 허용할 수 있는 만큼의 프라이버시"를 판다는 전략입니다. 하루 16.20% 상승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9월 12일 1,131만 개, 약 643만 달러가 풀렸지만 유통량의 0.65% 수준이라 부담은 크지 않았고, 최근 30일간 15만 9,600개를 소각했습니다. 다만 근본 문제는 그대로입니다. 체인 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활동이 아직 얕습니다.
숫자는 좋은데 가격이 안 따라오던 에테나
10위 에테나는 회전율 25.6%에 일주일 17.19% 상승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내내 "성적표는 좋은데 주가는 안 오르는 회사" 같은 상태였습니다.
8월 프로토콜 수익이 약 6,100만 달러, 자체 합성 달러 공급은 40% 이상 늘며 사상 최고를 찍었습니다. 8월 5일 약 1억 7,188만 개, 1,500만 달러어치가 풀렸는데 고래들이 사들이며 흡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8월 20일에는 한 기관 거래업체와 10억 달러 규모 담보부 금융 계약을 맺어, 합성 달러를 뒷받침하는 자산으로 기관 대출을 집행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수익원이 파생 거래 수익률 하나에서 벗어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핵심은 여기도 수수료 배분입니다. 활성화되면 프로토콜 수익 일부가 토큰을 맡겨둔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유니스왑이 바로 그 길을 먼저 걸어가 가격으로 증명해 보인 게 이번 주였으니, 같은 기대가 이쪽으로 옮겨붙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맞교환이 있습니다. 수익을 토큰 쪽으로 돌리면 예치 수익률이 낮아지고, 그러면 합성 달러 자체의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최대 발행량 150억 개에서 계속 나오는 물량을 수요가 따라잡을 수 있느냐가 여전한 숙제입니다.
방향 없이 돌기만 하는 종목들
여기서부터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거래는 활발한데 가격이 안 움직이는 부류입니다.
5위 인공지능 연합 토큰은 회전율 35.8%인데 일주일 상승은 8.74%에 그칩니다. 오르면 곧바로 되밀린다는 뜻입니다. 이 토큰은 2024년 4월 세 개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토큰을 하나로 합쳐 만든 건데, 그 연합이 삐걱대고 있습니다. 구성원 중 하나인 오션 프로토콜과의 분쟁을 포함한 거버넌스 논란이 이어지면서 금고 운영과 토큰 경제를 둘러싼 의문이 나왔고 투자자 신뢰가 상했습니다. 9월 28일에 247만 개 규모 소규모 해제도 예정돼 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간판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토큰이 실제로 쓰이고 있다는 증거를 못 내놓은 상태라, 비트코인이 튈 때만 같이 튀는 신세입니다.
6위 퍼지펭귄은 회전율 34.2%인데 일주일 상승이 0.23%입니다. 완전히 제자리입니다. 어제인 9월 17일에 시총의 1.12%에 해당하는 513만 달러 물량이 풀렸고, 그게 오늘 오가는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밈코인치고 실물 사업이 있다는 게 특이합니다. 7월에 미국 타깃 매장 1,800곳 이상에 인형을 넣었고 최근 14인치 대형 인형 라인을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바로 거기 있습니다. 인형이 팔린 돈이 토큰으로 흘러 들어오는 경로가 없습니다. 브랜드는 잘 되는데 토큰은 별개인, 이 판에서 아주 흔한 구조입니다.
16위 버추얼스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토큰으로 만들어 띄우는 플랫폼인데, 일주일 수익률 0.65%에 회전율 19.1%입니다. 이런 조합은 대개 새로 들어온 매수자와 지쳐서 나가는 기존 보유자가 맞교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024년 말 인공지능 에이전트 열풍의 중심에 있다가 열기가 식은 뒤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 다음 인공지능 순환매가 오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후보이긴 합니다.
4위 옵티미즘도 비슷합니다. 회전율 37.2%로 상위권인데, 아비트럼이 뜨니까 같은 이더리움 확장 계열이라고 따라 튄 동조 매매 성격이 강합니다. 체력 차이는 명확합니다. 사상 최고가 대비 97.9% 하락한 자리이고, 역사적 최저가에서 27.6% 위에 있을 뿐입니다. 특히 반등 중에 미결제약정이 24시간 동안 16.33% 줄었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오르는 틈을 타 포지션을 정리한 사람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매수와 매도 비율도 거의 1대 1이라 사는 힘이 압도적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이 진영의 기술을 쓰던 프로젝트가 자체 체인을 접고 이더리움 본체로 돌아간 사례까지 나와, 확장 계열의 과잉 경쟁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나머지 종목들
12위 유즈리스는 이름 그대로 "아무 쓸모가 없다"는 걸 정체성으로 삼은 솔라나 밈코인입니다. 일주일 16.45% 상승에 회전율 23.1%인데, 이런 종목에서 뉴스를 찾는 건 애초에 맞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는 짚어둘 만합니다. 밈코인 회전율이 살아 있다는 건 시장에 아직 모험심이 남아 있다는 신호인데, 금리가 올라가는 국면에서는 이 층이 가장 먼저 마릅니다. 지금 거시 환경과 가장 안 맞는 자리에 있는 부류입니다.
14위 레이디움은 솔라나 대표 탈중앙거래소 토큰으로 하루 17.15% 올랐습니다. 유니스왑에서 시작된 "거래소 토큰이 수수료를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솔라나 쪽으로 번진 것으로 읽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원래부터 수수료 일부로 자기 토큰을 사들이는 구조를 갖고 있어서 같은 논리를 적용하기 좋은 후보입니다. 다만 솔라나 생태계의 관심이 로빈후드 체인 쪽으로 일부 옮겨간 상황이라 발밑이 예전만큼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15위 월드코인은 홍채로 사람임을 인증하는 신원 프로젝트인데 하루 14.64% 올랐습니다. 이 토큰은 두 가지 이유로 움직입니다. 하나는 공급입니다. 7월 24일부터 하루 물량 해제 속도가 43% 줄면서 매도 압력이 완화됐습니다. 다른 하나는 연상 효과입니다. 재무적 연결은 없지만 오픈에이아이 기업공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인공지능 관련 자산으로 관심이 쏠립니다. 인공지능이 사람 흉내를 완벽하게 내는 시대에 "사람임을 증명하는 체계"라는 서사 자체는 갈수록 설득력이 커지지만, 생체정보 수집 방식을 두고 여러 나라에서 제동이 걸려온 이력이 있어 규제 마찰이 가장 큰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7위 파일코인은 분산 저장 프로젝트로 일주일 9.01% 상승에 회전율 17.9%입니다.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수요와 실물 인프라 테마가 맞물리는 자리에 있어 인공지능 순환매가 돌 때마다 같이 튑니다. 다만 이 종목은 역사적으로 실제 저장 수요보다 채굴 보상 구조가 가격을 좌우해온 면이 있어서, 거래량이 늘 때 그게 사용 증가인지 보상 물량 유통인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18위 수이는 1계층 블록체인 중에서는 체력이 나은 편입니다. 다만 물량 해제가 상시 부담입니다. 9월 첫째 주에만 하이퍼리퀴드, 에테나와 함께 약 15억 달러 규모가 몰린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총 31억 9,000만 달러 규모에서 회전율 16.7%면 대형 알트 중에서는 꽤 활발한 편이고, 개발자 유입과 예치액이 실제로 유지되는지가 관건입니다.
19위 리도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대표 토큰인데, 이 종목이 지금 순위에 올라온 건 금리와 직접 연결됩니다. 무위험 금리가 4%로 올라가면 이더리움을 맡겨서 받는 수익률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집니다. 그 민감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게 이 계열이라, 여기 회전율은 상승 기대보다 포지션 재조정에 가깝게 읽힙니다.
20위 세이는 시총 3억 5,485만 달러의 중소형 1계층 체인입니다. 이 체급에서 회전율 16%는 그리 특별하지 않습니다. 작은 종목일수록 회전율은 구조적으로 높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 종목이 20위라는 사실이, 위쪽 종목들의 30~50%가 얼마나 비정상적인지를 보여주는 기준선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을 어떻게 봐야 하나
20개를 성격별로 묶으면 네 덩어리입니다. 첫째는 로빈후드 체인 묶음으로 아비트럼, 유니스왑, 폰스입니다. 실제 수익이 나고 그게 토큰으로 흘러가는 구조를 이번 장에서 유일하게 증명한 그룹이고, 그래서 상승 폭도 가장 컸습니다. 동시에 셋이 한 몸이라 위험도 한 몸입니다. 둘째는 물량 해제 묶음으로 트럼프, 플라즈마, 퍼지펭귄입니다. 회전율은 최상위인데 가격은 안 움직입니다. 이건 열기가 아니라 대피입니다. 셋째는 프라이버시 묶음으로 대시와 앱토스인데, 상장지수펀드라는 제도권 통로가 열리며 시작됐지만 이미 한 번 과열됐다 꺾인 자리입니다. 넷째는 테마 대기 묶음으로 인공지능 연합 토큰, 버추얼스, 월드코인, 파일코인입니다. 거래는 활발한데 방향이 없는, 다음 순환매를 기다리는 자금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덧붙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20~50%대 회전율은 시장이 건강해서 나온 숫자가 아닙니다. 연준이 3년 만에 금리를 올렸고 연내 추가 인상을 예고했으며, 규제 법안은 부결됐습니다. 유동성은 줄어드는 방향인데, 그 줄어든 유동성이 몇 개 종목에 몰려서 아주 빠르게 돌고 있는 겁니다. 이런 국면은 위로도 아래로도 움직임이 실제 이상으로 과장되게 나옵니다. 오늘은 숏 청산이 롱의 네 배였지만, 그 숫자가 내일 정반대로 뒤집히는 데는 하루도 안 걸립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아비트럼과 플라즈마의 대형 물량 해제가 연달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공개된 자료를 정리한 것이지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회전율은 관심의 크기를 보여줄 뿐 방향을 알려주는 지표가 아니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비트코인 시장 완전히 뒤집힌 진짜 이유롱 숏 다 터지고 횡보 시작?
지금 비트코인 시장 완전히 뒤집힌 진짜 이유
이번 3일 동안 선물 시장 레버리지 롱 / 숏 양쪽 다 깨끗하게 씻겨 나가면서 판이 완전히 리셋됐습니다
상황을 복기해 보면 9월 14일에 클래리티법 초당적 합의 가능성 찌라시 하나 돌면서 개미들 FOMO 매수세로 롱 포지션 펌핑이 크게 들어왔습니다. 근데 바로 다음 날인 15일에 법안 통과 실패 뜨면서 전날 들어온 롱 배팅 다 터졌고, 분위기 타서 하방 노리는 숏 포지션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16일 연준이 정석대로 금리 올렸는데 시장이 이걸 악재 소멸로 받아들이면서 반등해 버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무리하게 숏 친 물량들, 특히 알트코인 고배율 숏이 대거 청산당하면서 상 / 하방 레버리지가 전부 터져 나갔습니다
결국 며칠 사이에 위아래 과열된 잔여 포지션이 다 정리되면서 차트가 아주 건강하게 가벼워진 상태로 보입니다
지금 투심은 완전히 중립이며, 시장은 다음 명확한 촉매제가 터지기 전까지 비트코인이 옆으로 흐르는 박스권 횡보를 보여줄 확률이 높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롱도 확신이 없고
숏도 확신이 없는 구간
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럴 때 시장은 억지로 방향을 만들기보다
다음 재료가 나올 때까지 박스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BTC가 버텨준다면
알트코인 쪽에서 종목별 순환매가 먼저 나올 가능성
도 충분히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은
왜 BTC가 안 움직이지?
보다
지난 3일 동안 시장의 레버리지가 얼마나 깨끗하게 정리됐는가
를 보는 게 더 중요합니다
다음 큰 움직임은 결국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 전에 봐야 할 건 OI가 다시 어느 방향으로 쌓이기 시작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BTC
CRYPTOCAP:BTC 1시간봉
오늘의 핵심은 76.5K 돌파 마감 VS 저항😎
비트코인은 하락추세선을 돌파하기 직전입니다 시점은 단기 눌림을 대비하면서 저점에서 잡은 포지션은 리스크 관리 할 시점입니다
단 75.5K 라인이 아래로 무너지면 상당한 하락 신호가 될 수 있어 short 포지션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상방으로는 79.3K에서 79.9K 부근에 저항대가 형성되어 있어 당분간 박스권 횡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75.5K부터 82K 범위 안에서는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양방향 흐름을 모두 열어두고 있으면서 대응하시는데 매매는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일봉 기준으로는 78K 저항을 넘어 78K 위에서 마감해야 80K 이상 반등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일봉 차트에 하락 다이버전스가 찍혀 있어 횡보나 추가 조정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하락채널의 상단을 터치하고 있고 결국 돌파 이후 상승 흐름이 정석이고 4시간 캔들 기준으로 상승다이버전스는 어느정도 컴펌 되었습니다
76K 지지가 깨지면 73K까지 지지대가 얇아 71.5K 근처까지 빠르게 밀릴 위험이 있습니다
확실한 상승 전환을 확인하려면 83K 전고점을 일봉 종가로 확실하게 넘어서야 합니다
최근 이틀 동안 비트코인 ETF에서 약 5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어 하방 압력이 존재 하고있습니다
지금은 오로지 리스크관리! 😍
🔍 보유포지션
LONG 62,892 총 비중 20% 보유중
단기 롱포지션 75,362 50% 보유중
SHORT 80508 헷징으로 보유 SL 진입가셋팅
ARB 이더리움 2계층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축 (아비트럼, Arbitrum)ARB 이더리움 2계층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축 (아비트럼, Arbitrum)
아비트럼 가격을 밀어올리는 건 아비트럼 본체가 아니에요. 아비트럼이 빌려준 기술로 로빈후드가 따로 차린 전용 체인, 그리고 거기서 나온 돈이 아비트럼 쪽으로 흘러들어온다는 기대감이죠. 그래서 이 종목을 볼 때는 "아비트럼 원이 잘 되고 있나"가 아니라 "빌려준 기술이 얼마나 팔리고 있나"를 봐야 합니다.
아비트럼이 뭐 하는 곳인지부터 쉽게 잡고 갈게요. 이더리움을 땅값 비싼 도심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거래 한 번 할 때마다 수수료가 비싸고 줄도 깁니다. 그래서 외곽에 신도시를 짓고 거기서 거래를 처리한 다음, 결과만 도심에 도장 찍으러 보내는 방식이 나왔어요. 이게 2계층이고, 아비트럼은 그중 가장 오래된 축입니다. 처리 방식은 낙관적 롤업이라고 부르는데, 이름 그대로 "일단 맞다고 치고 처리한 뒤 이의 있으면 기간 안에 신고하세요"라는 구조예요. 매번 전부 검증하지 않으니 빠르고 싸죠.
여기서 한 발 더 나간 게 오빗입니다. 기업이 자기만의 전용 체인을 차릴 수 있게 해주는 창업 키트예요. 프랜차이즈 본사가 인테리어부터 시스템까지 통째로 넘겨주는 그림입니다. 아비트럼 원은 2021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5주년이고, 1,100개가 넘는 팀이 그 위에서 금융 상품을 만들고 있어요.
숫자를 볼까요. 가격은 0.2125달러, 시가총액 14억 4천만 달러, 하루 거래대금 5억 7,600만 달러입니다. 회전율이 0.40이니 시총의 40%가 하루 만에 손바뀜한 셈이고, 7일 상승률은 48.19%예요. 짧은 기간에 꽤 뜨거웠다는 뜻이죠.
그럼 무슨 일이 있었냐. 핵심은 로빈후드 체인입니다. 미국의 주식 앱 로빈후드가 오빗 기술로 만든 전용 체인인데, 예치된 자산이 10억 달러를 넘겼고 누적 수익 600만 달러, 하루 수수료 100만 달러를 찍었어요. 어떤 시점에는 아비트럼 본체보다 수수료를 최대 240배 많이 벌었습니다. 본점보다 가맹점이 더 붐빈 거죠. 그리고 전용 체인이라 순 프로토콜 수익의 10%가 아비트럼 쪽으로 넘어옵니다. 실제로 프로토콜 수익이 두 달 만에 5배 늘었어요.
기술 쪽도 움직였습니다. 8월 20일 엘라라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서 전용 체인에 규제 준수 필터를 선택적으로 붙일 수 있게 됐고, 스마트 컨트랙트 용량이 네 배로 커졌으며, 우선순위 수수료도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게 됐어요. 딱 봐도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기관 고객을 노린 업데이트입니다.
방아쇠를 당긴 건 9월 18일이었어요. 스탠다드차타드가 분석을 개시하면서 2026년 말 0.50달러, 2030년 10달러라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날 하루에만 26.2% 올라 0.2212달러를 찍었고 주간으로는 53.3% 상승이었죠.
이제 반대편도 꼭 보셔야 합니다. 경고등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9월 1일 급등 때 온체인 분석에서는 늘어난 거래량의 최대 99.1%가 워시 트레이딩, 그러니까 같은 사람이 좌우 손으로 사고파는 자전거래 특징을 보였다고 보고됐습니다. 거래가 활발해 보여도 실수요가 아닐 수 있다는 얘기죠.
물량 부담도 있습니다. 9월 16일에 9,260만 개, 9월 23일에 약 1억 3,900만 개가 풀립니다. 뒤엣것은 전체 공급의 1.4% 수준이에요. 여기에 앞으로 풀릴 물량까지 다 계산한 몸값이 22억 1천만 달러라, 지금 시총보다 47% 높습니다. 나중에 나올 매물을 지금 가격이 아직 소화하지 못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어요.
가장 냉정하게 봐야 할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 로빈후드 체인은 지금 가스비를 보조해주고 있는데 이게 끝났을 때도 이용자가 남아 있을지는 아직 시험 전이에요. 둘, 넘어오는 수익 분배분은 다오 금고로 들어가지 토큰 보유자 지갑에 꽂히는 게 아닙니다. 배당처럼 생각하면 곤란하죠. 그러는 사이 아비트럼 원 본체의 예치액과 수수료는 여전히 눌려 있습니다.
정리하면, 아비트럼은 지금 직접 장사하는 회사에서 기술을 빌려주고 통행료를 받는 회사로 성격이 바뀌는 중이에요. 그 전환이 진짜인지 확인할 관전 포인트는 세 개입니다. 로빈후드 말고 다른 전용 체인이 또 나오는가, 보조금이 끊겨도 거래가 유지되는가, 그리고 금고에 쌓인 돈을 어디에 쓰는가.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가상자산은 원금 손실 위험이 크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서싱트(Succinct, 티커 PROVE) 영지식 증명(ZK Proof)을 만들어 주는 공장서싱트(Succinct, 티커 PROVE) 영지식 증명(ZK Proof)을 만들어 주는 공장
서싱트, 증명을 사고파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회사
큰 그림부터 잡고 들어가겠습니다. 블록체인이 지금 겪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병목은 속도도 수수료도 아니고 사실은 중복 계산이에요. 이더리움에서 거래가 하나 일어나면 전 세계 수만 대의 노드가 똑같은 계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반복합니다. 믿을 수 없으니까 각자 다 해보는 거죠. 이게 정직하긴 한데 어마어마하게 비효율적입니다. 한 사람이 계산하고 나머지는 그 결과가 맞다는 것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면 훨씬 낫지 않겠어요. 그걸 가능하게 하는 암호학 기술이 바로 영지식 증명이고요.
문제는 이 기술이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영지식 증명을 쓰려면 박사급 암호학자를 데려다 회로를 직접 설계해야 했어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죠. 서싱트가 파고든 지점이 정확히 여기입니다.
무엇을 파는 회사인가
서싱트의 핵심 제품은 SP1이라는 영지식 가상머신이에요. 쉽게 말하면 러스트라는 평범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짠 코드를 그대로 집어넣으면 알아서 증명을 만들어주는 기계입니다. 암호학을 몰라도 됩니다. 이게 업계에 준 충격이 컸어요. 진입장벽을 통째로 낮춰버렸으니까요.
그런데 증명을 만드는 일 자체는 연산 부담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서싱트가 설계한 구조가 양면 시장이에요. 한쪽에는 증명이 필요한 프로토콜들이 있고 반대쪽에는 유휴 연산 자원을 가진 전 세계 컴퓨터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경매처럼 경쟁해서 가장 싸게 증명을 만들어내는 쪽이 일감을 따가고 토큰으로 보상받는 구조입니다. 증명이라는 걸 상품처럼 사고파는 시장을 만든 셈이에요.
실적도 말로만 있는 게 아닙니다. 메인넷을 올린 뒤 폴리곤, 셀레스티아를 포함해 35개가 넘는 프로토콜이 붙었고 누적 증명 처리 건수가 500만 건을 넘겼습니다. 베이스와 아비트럼에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 안전을 이 증명 체계가 받치고 있고요. 실사용이 돌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지금 벌어지는 일 세 가지
첫째, 이더리움 재단과의 기술 협업으로 이더리움 증명 속도를 2.5배 끌어올렸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방향성이에요.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로드맵에서 영지식을 최우선 과제로 올려놨는데, 서싱트는 그 흐름의 정중앙에 서 있습니다. 순풍을 등지고 있는 셈이죠.
둘째, 언락입니다. 이게 가장 아픈 대목이에요. 메인넷 1주년에 맞춰 투자자와 기여자 몫 1억 개가 한 번에 풀렸습니다. 당시 유통량의 51%가 넘는 규모였고, 계산 기준에 따라서는 유통량을 통째로 한 번 더 얹은 수준이라는 수치까지 나옵니다. 올해 나온 공급 확대 이벤트 중 손에 꼽힐 만큼 컸어요. 현재 총 발행량의 19.5%인 약 1억 9,500만 개가 시장에 나와 있고, 나머지 80% 이상은 아직 잠겨 있습니다.
셋째, 원가 압력입니다. 인공지능 수요가 폭발하면서 그래픽카드 공급이 빡빡해졌어요. 증명 생성은 결국 연산이고 연산은 그래픽카드입니다. 증명 한 건당 원가가 올라간다는 뜻이고, 이건 일시적 악재가 아니라 구조적인 압력이에요. 시장 수수료가 원가를 못 따라가면 증명자들이 이탈합니다.
숫자를 읽는 법
가격 0.2144달러에 시가총액 4,200만 달러, 24시간 거래대금이 1억 9,600만 달러입니다. 회전율이 4.70이에요. 시총의 네 배 반이 하루에 손바뀜한다는 뜻인데, 이걸 수요 폭발로 읽으면 안 됩니다. 언락으로 풀린 물량이 손에서 손으로 돌고 있는 상태로 보는 게 맞아요. 7일 수익률 14.94%도 그 안에서 나온 반등이라 추세로 확정하기엔 이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기술과 고객은 진짜고, 산업 방향도 맞습니다. 대신 희석 위험이 지금 시장에서 가장 큰 축에 드는 종목이에요. 다음 언락까지 5개월 가까운 공백이 있으니 그 사이 물량이 소화되면 재평가 구간이 열릴 수 있습니다.
체크하실 지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스테이킹 비율이에요. 초기 3.5% 수준에서 15%를 넘어서면 받은 물량을 팔지 않고 묶어두겠다는 의지가 확인된 신호로 봅니다. 다른 하나는 증명 건수와 수수료 매출의 동반 증가 여부고요. 건수만 늘고 매출이 안 따라오면 보조금으로 굴러가는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이며 최종 결정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ZAMA (자마) 암호를 풀지 않은 상태 그대로 계산을 해내는 기술을 블록체인에 실제로 붙여서 파는 회사ZAMA (자마) 암호를 풀지 않은 상태 그대로 계산을 해내는 기술을 블록체인에 실제로 붙여서 파는 회사
자마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암호를 풀지 않은 상태 그대로 계산을 해내는 기술을 블록체인에 실제로 붙여서 파는 회사입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58퍼센트 가까이 튄 이유도 결국 여기 있어요. 오래된 프라이버시 이야기가 드디어 기업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제품 형태로 나왔고, 하필 규제 흐름이 그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거든요.
산업 쪽 큰 그림부터 보죠. 블록체인은 태생적으로 모든 거래가 다 보이는 구조입니다. 개인한테는 불편한 정도지만 기업한테는 아예 진입 장벽이에요. 우리 회사가 어느 거래처에 얼마를 언제 보냈는지가 전부 공개 장부에 찍힌다면 그 체인은 못 씁니다. 그래서 프라이버시 기술이 필요한데, 기존 방식은 대부분 거래를 숨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 결과 자금세탁 이미지를 뒤집어썼습니다. 완전동형암호는 접근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데이터를 잠근 채로 덧셈과 곱셈을 하고, 결과물도 잠긴 상태로 나옵니다. 중간에 아무도 원본을 못 봅니다. 수십 년간 암호학의 성배라고 불렸는데 너무 느려서 논문 속에만 있던 기술이죠.
회사 자체는 프랑스 파리 기반입니다. 2025년 6월에 블록체인지 벤처스와 판테라 캐피털에서 5,700만달러를 받으면서 이 분야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을 넘겼어요. 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새 체인을 안 만든다는 겁니다. 이더리움 같은 기존 체인 위에 암호화 계층을 한 겹 얹는 방식이라 사용자가 쓰던 체인을 떠날 필요가 없습니다. 회사 스스로는 웹사이트에 보안 접속을 붙이는 것에 비유해요. 그리고 익명성 코인이 아니라 기업용 기밀 연산 인프라라고 자기 자리를 규정합니다. 기업이 원하는 건 신원을 숨기는 게 아니라 영업 데이터를 가리는 거라는 논리인데, 이 구분이 규제 리스크를 상당히 덜어주는 부분입니다.
숫자를 보겠습니다. 현재 가격은 0.07563달러, 시가총액 1.92억달러, 24시간 거래대금이 1.39억달러입니다. 회전율이 0.72라는 건 하루 만에 시총의 72퍼센트가 손바뀜했다는 뜻이에요. 대단히 과열된 상태입니다. 24시간 상승률이 32.84퍼센트, 7일 기준 57.85퍼센트고요. 유통 물량을 역산하면 25억개 남짓인데, 이 정도 시총에 이만한 거래대금이 붙었다는 건 단기 자금이 몰려 있다는 신호로 읽는 게 맞습니다.
최근에 벌어진 일들을 시간순으로 짚어볼게요. 2025년 12월 30일 이더리움 위에서 메인넷이 가동됐고, 첫 사례가 기밀 스테이블코인 전송인 cUSDT였습니다. 토큰 판매는 올해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봉인입찰 네덜란드식 경매로 진행해 1.18억에서 1.21억달러를 모았어요. 218퍼센트 초과청약에 낙찰가는 0.05달러 근처였습니다. 재밌는 건 이 경매를 자기들 기술로 입찰가를 암호화해서 처리했다는 점이에요. 판매와 성능 시험을 동시에 한 셈입니다. 거래소 상장은 2월 2일이었고요. 6월에는 cUSDC 기반 첫 디파이 수익 상품을 냈고, 9월 15일 발표로 금고 하나, 운용자 하나, 자산 하나이던 초기 모델을 확장 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지금은 개발자 프로그램 시즌 2를 돌리면서 월 최대 5,000달러 보조금을 세 개 트랙으로 뿌리는데, 그중 하나가 기밀 급여 시스템 같은 특정 용도를 겨냥합니다. 오픈제플린과 기밀 토큰 규격을 통합했고, 라이브러리를 쓰는 개발자가 5,000명을 넘었어요.
투자 관점에서 핵심은 토큰이 실제로 쓰이는 자리가 있느냐입니다. 자마 토큰은 암호화와 복호화 연산 비용을 내는 데 쓰이고, 네트워크 운영자와 예치자 보상에도 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수수료가 전액 소각된다는 점이에요. 보상은 연간 발행 스케줄에 따라 따로 찍어냅니다. 그러니까 사용량이 늘수록 소각이 늘어나는 구조고, 발행량을 소각량이 따라잡느냐가 관건입니다. 성격상 유니스왑 토큰과 같은 유형의 가치 연동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기밀 실물자산 제품군과 기밀 결제 제품군이 붙어 있는데, 9월 17일 토큰화 증권 규제 흐름과 정확히 맞물리는 지점이 이겁니다. 기관이 온체인에서 주식을 사고팔려면 자기 포지션을 가려야 하거든요. 포지션이 다 보이는 시장에서는 큰돈이 절대 못 움직입니다.
반대로 꼭 확인할 것들입니다. 가장 큰 약점은 처리 속도예요. 지금 체인당 초당 20건 수준입니다. 회사는 그래픽 처리장치 가속으로 2026년 말 1,000건, 장기적으로 전용 반도체를 써서 1만건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는데, 기관이 실제로 쓰려면 이 숫자가 먼저 올라와야 합니다. 두 번째는 물량입니다. 상장한 지 7개월 된 토큰이라 초기 투자자와 팀 물량이 언제 얼마나 풀리는지 일정을 직접 확인하셔야 해요. 세 번째는 섹터 리스크입니다. 지금 상승은 프라이버시 섹터 전체로 돈이 돌면서 받은 수혜 성격이 큽니다. 섹터가 식으면 기술과 무관하게 같이 식습니다.
정리하면 기술 방향과 규제 흐름은 맞아떨어지는데 처리량이 아직 못 따라온 상태고, 가격은 이미 그 기대를 상당히 반영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STRK 이더리움 2계층 프로젝트 중에서 비트코인 쪽으로 방향을 가장 과감하게 틀어버린 곳 (스타크넷, StarknSTRK 이더리움 2계층 프로젝트 중에서 비트코인 쪽으로 방향을 가장 과감하게 틀어버린 곳 (스타크넷, Starknet)
STRK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더리움 2계층 프로젝트 중에서 비트코인 쪽으로 방향을 가장 과감하게 틀어버린 곳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이 그 선택에 값을 매기기 시작한 구간이죠. 24시간 26.69%, 7일 49.29% 상승이 그 증거입니다.
먼저 큰 그림부터 보겠습니다. 스타크넷은 이스라엘의 스타크웨어가 만든 이더리움 2계층 네트워크예요. 이더리움 본체가 느리고 비싸니까, 거래를 옆에서 몰아서 처리한 뒤 그 결과가 맞다는 증명만 본체에 올리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쓰는 증명 방식이 스타크이고, 그걸 짜는 전용 언어가 카이로예요. 경쟁자들이 대부분 이더리움 코드를 그대로 돌리는 호환성 노선을 탔다면, 스타크넷은 처음부터 자기 언어를 고집한 쪽입니다. 개발자를 모으기는 어렵지만 연산 성능의 한계선이 훨씬 높다는 게 이 선택의 대가이자 보상이죠.
토큰 구조가 중요합니다. 2025년 9월부터 STRK가 이 네트워크의 유일한 수수료 토큰이 됐어요. 네트워크에서 뭘 하려면 무조건 STRK를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거버넌스용으로 이름만 걸어둔 토큰과 사용량이 곧 수요가 되는 토큰은 체급이 다릅니다. 이 점을 머릿속에 넣고 다음 이야기를 보셔야 해요.
이제 최근에 벌어진 일입니다. 창업자 에리 벤사슨이 2025년과 2026년의 최우선 목표는 비트코인을 최대한 잘 지원하는 것이라고 못을 박았어요. 이더리움 진영의 2계층이 비트코인을 주인공으로 모시겠다고 선언한 셈이라 당시에도 화제였습니다. 그리고 말로 그치지 않았죠.
2025년 9월 30일 싱가포르 행사에서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실제 네트워크에 올렸습니다. 내 비트코인의 수탁권을 남에게 넘기지 않은 상태로 2계층 보안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구조인데, 어떤 2계층에서도 처음 나온 완전 무신뢰 방식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합의 가중치는 비트코인이 25%, STRK가 75%로 나뉩니다. WBTC, LBTC, tBTC, SolvBTC 같은 포장된 비트코인들이 각각 별도 보상 풀을 갖고 들어옵니다. 재단은 이걸 비트코인 파이낸스 시즌이라 부르며 1억 STRK를 따로 배정했고요. 여기에 10억달러 이상을 굴리는 런던 운용사 Re7이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표시하는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관 자금이 들어올 통로를 미리 뚫고 있다는 얘기죠.
2026년 2월에는 strkBTC가 나왔습니다. 잔액과 전송 내역은 가려주면서 다른 금융 서비스와 조립은 그대로 되는 비트코인 래퍼예요. 이걸로도 스테이킹이 됩니다. 현재 네트워크에 묶인 비트코인이 1,790개를 넘었고, STRK는 10억개 이상이 스테이킹돼 있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적용한 영구선물 거래도 이미 돌아가고 있어요.
일정도 촘촘합니다. 10월 5일 v0.14.4 업그레이드에서 블록당 최대 11억 규모의 증명을 허용해 기존 연산 한계를 사실상 풀어버립니다. 4분기에는 STRK20 프라이버시 엔진과 탈중앙 검증자 스테이킹이, 2027년에는 차세대 증명기가 대기 중이고요.
수치를 붙여보죠. 가격 0.04335달러, 시가총액 3억 1,900만달러, 24시간 거래대금 2억 5,500만달러입니다. 회전율이 0.80이에요. 시총의 80%가 하루에 손바뀜한다는 뜻이라 지금은 투자보다 매매의 영역에 훨씬 가깝습니다. 좋게 보면 유동성이 풍부하고, 나쁘게 보면 들어온 돈이 언제든 나갈 수 있다는 신호죠.
투자 논리는 단순합니다. 수수료 토큰이라는 게 전부예요. 10월 업그레이드로 개발자가 만들 수 있는 것의 범위가 넓어지면 거래가 늘고, 거래가 늘면 STRK 수요가 기계적으로 따라옵니다. 4분기 검증자 스테이킹은 시중 물량을 묶어주고요. 비트코인 자본을 실제로 끌어오는 데 성공한다면 3억달러대 시총은 확실히 작은 편입니다.
반대쪽도 보셔야 합니다. 물량 해제가 가장 무겁습니다. 총 공급의 1.27%, 약 1억 2,700만개가 2027년 3월 15일까지 매달 풀려요. 9월 15일 해제 물량이 약 393만달러였고, 과거 해제일에 9% 가까이 빠진 전례가 있습니다. 매달 돌아오는 고정된 매도 압력이라고 보시는 게 맞아요. 여기에 비트코인 파이낸스라는 방향 자체가 아직 증명되지 않은 가설입니다. 비트코인 보유자가 굳이 남의 2계층에 자기 코인을 맡길 이유를 못 느끼면 이 서사는 그냥 멈춥니다. 이미 일주일에 50% 가까이 올라온 자리라는 점도 잊지 마시고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기술과 일정은 구체적이고, 수수료 토큰이라는 구조는 튼튼하고, 방향성은 도박에 가까울 만큼 선명합니다. 다만 매달 찍히는 물량 해제 일정과 지금의 과열된 회전율이 그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요. 진입하신다면 10월 5일 업그레이드 이후 거래량이 실제로 늘어나는지, 스테이킹된 비트코인 숫자가 계속 불어나는지를 확인 지표로 삼으시는 걸 권합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유니스왑, UNI를 한번 제대로 뜯어보겠습니다 유니스왑, UNI를 한번 제대로 뜯어보겠습니다
암호화폐를 사고파는 곳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거래소죠. 회사가 호가창을 운영하고,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을 짝지어주고, 수수료를 챙깁니다. 다른 하나가 탈중앙 거래소인데, 여기엔 회사도 없고 호가창도 없습니다. 대신 자산이 담긴 통, 그러니까 유동성 풀이 있고 가격은 수식이 자동으로 정해줍니다. 사람이 흥정하는 게 아니라 자판기가 계산해서 뱉어주는 구조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이걸 자동화 마켓메이커라고 부르고, 이 방식을 세상에 퍼뜨린 곳이 바로 유니스왑입니다. 업계 표준을 만든 집이라는 뜻이에요.
지금은 3세대와 4세대가 같이 돌아갑니다. 4세대의 핵심은 훅이라고 부르는 플러그인 구조인데요, 쉽게 말하면 풀마다 원하는 기능을 끼워 넣을 수 있게 만든 겁니다. 이 풀은 수수료를 시간대별로 다르게 받게 하고, 저 풀은 특정 조건에서만 거래되게 하고, 이런 맞춤 설정이 가능해진 거죠. 거래소가 아니라 거래소를 만들 수 있는 부품 세트로 성격이 바뀐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UNI 토큰은 오랫동안 이상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프로토콜은 어마어마한 거래를 처리하면서 수수료를 만들어내는데, 정작 토큰 보유자한테 돌아오는 건 없었거든요. 투표권만 있었어요. 주주총회 표는 주는데 배당은 없는 주식 같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수수료의 일부를 토큰 쪽으로 돌리자는 이른바 수수료 스위치 논쟁이 몇 년을 끌었습니다.
이게 드디어 작동했습니다. 재설계된 프로토콜 수수료 로직이 돌기 시작하면서 UNI가 설계상 자동으로 소각되고 있어요. 창업자 헤이든 애덤스가 공개한 직전 7일 기준 연환산 소각 규모가 약 2억 6,300만달러입니다. 보수적인 추정치도 있는데, 4세대 프로토콜 수수료가 활성화 직후 하루 약 32만 5,000달러를 만들어냈고 이걸 1년으로 늘리면 약 1억 1,900만달러가 나옵니다. 여기에 지난 2월에 통과된 8개 레이어2 확장 제안이 연환산 2,700만달러어치를 추가로 보유자에게 얹어준다는 평가도 붙어 있고요. 숫자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방향입니다. 유통량이 줄어드는 쪽으로 구조가 잠긴 겁니다.
그리고 같은 날 두 번째 사건이 터졌습니다. 9월 17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혁신 면제를 내놨어요. 토큰화된 미국 상장주식을 허가형 자동화 마켓메이커 유동성 풀에서 거래할 수 있게 열어준 조치입니다. 여기가 진짜 포인트인데요, 규제 당국이 문서에 적어놓은 그 거래 구조가 바로 유니스왑이 만들어낸 구조입니다. 시장에서 굴러다니던 방식을 감독기관이 제도권 거래 인프라로 공인해준 셈이에요. 물론 조건은 붙어 있습니다. 5년 한시이고, 다룰 수 있는 종목 수와 거래량에 상한이 있고, 토큰이 의결권과 배당권을 그대로 들고 있어야 합니다. 주가만 흉내 내는 합성 토큰은 아예 빠집니다. 진짜 주식을 담은 그릇만 허용하겠다는 얘기죠.
세 번째는 실사용량입니다. 로빈후드 체인에서 하루 16억 7,000만달러의 탈중앙 거래가 나왔는데, 그중 11억 7,000만달러 넘는 물량을 유니스왑 3세대와 4세대가 가져갔습니다. 점유율로 치면 압도적이죠. 하루 스왑 건수는 700만건을 넘겼고, 4세대만 놓고 봐도 30일 거래량 538억달러에 누적으로는 3조 7,900억달러 수준입니다. 서사가 아니라 실제로 쓰이고 있다는 증거예요.
시장 반응도 즉각적이었습니다. 9월 17일 하루에만 23.5% 올라 7.65달러를 찍었고, 지금은 9.21달러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시가총액 57억 2,000만달러, 24시간 거래대금 16억 9,000만달러, 시총 대비 회전율은 0.30입니다. 시총의 3분의 1가량이 하루에 손바뀜한다는 뜻이니 관심이 확실히 쏠려 있는 상태죠. 7일 수익률은 44.77%입니다. 파생 쪽도 같이 달아올라서 선물 거래대금이 82.67% 늘어난 14억달러, 미결제약정은 20.81% 늘어난 6억 100만달러입니다. 차트로는 2024년 말 고점 이후 1년 넘게 눌려오던 하락 쐐기 모양을 위로 뚫어낸 자리고요.
정리하면 투자 포인트는 딱 하나로 요약됩니다. 투표권만 있던 거버넌스 토큰이 프로토콜의 현금흐름, 정확히는 공급 축소에 명시적으로 연결된 자산으로 성격이 바뀌었다는 것. 이건 기대감이나 스토리가 아니라 회계상의 변화입니다.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가 코드 수준에서 달라진 거예요. 거기에 규제가 이 구조를 제도권 인프라로 인정해준 타이밍이 겹쳤습니다.
다만 냉정하게 볼 것도 짚고 갑니다. 첫째, 소각 규모는 7일 이동 기준 추정치입니다. 확정된 수익도 아니고 통장에 꽂히는 배당도 아니에요. 거래량이 꺾이면 소각도 똑같이 꺾입니다. 이건 성장주의 매출 추정치를 보는 눈으로 봐야 합니다. 둘째, 로빈후드 체인에서 나온 그 어마어마한 물량이 가스 보조금에 기대고 있는 거라면, 보조금이 끝나는 순간 숫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봐야 합니다. 공짜로 태워주니까 몰린 거래는 공짜가 끝나면 빠집니다. 셋째, 규제 면제는 5년 한시에 상한이 걸린 실험입니다. 영구 허가가 아니에요. 넷째, 2021년 5월 고점이 44.92달러였습니다. 지금 9달러대면 아직 한참 아래고, 뒤집어 말하면 고점 물량이 위에 쌓여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국 볼 건 하나입니다. 소각이 거래량과 함께 꾸준히 유지되느냐. 그게 확인되면 이건 성격이 바뀐 자산이고, 안 되면 좋은 뉴스가 겹친 한 주였을 뿐입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낸시 펠로시의 최근 포트폴리오를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낸시 펠로시의 최근 포트폴리오를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애널리스트 보고서보다 많이 검색되는 포트폴리오, 낸시 펠로시의 보유 목록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종목을 나란히 세워놓고 보면 흩어진 이름들이 아니라 인공지능 산업의 위에서 아래까지를 한 줄로 꿴 사슬이 보입니다.
1위는 엔비디아, 약 15퍼센트. 사슬의 맨 위, 연산을 담당합니다. 2022년 반도체 지원법 통과 시점에 2만 5천 주를 팔아 구설에 올랐던 그 종목이죠. 이후 콜옵션으로 계속 돌아왔고, 올해 1월에도 행사가 80달러 콜옵션 50계약을 행사해 5천 주를 확보했습니다. 주식을 팔았다 샀다 하는 게 아니라, 싼 행사가를 쥔 채 몇 년째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2위 알파벳, 약 13퍼센트. 재미있는 건 손실을 견딘 이력입니다. 2021년 12월에 산 콜옵션을 2022년 9월에 행사했는데, 그사이 주가는 27퍼센트 넘게 빠져 있었어요. 그래도 행사해서 2만 주를 담았습니다. 올해 1월에도 행사가 150달러 콜옵션을 행사해 5천 주를 챙겼고, 12월 30일에는 2027년 1월 만기 콜옵션 20계약을 새로 걸었습니다. 만기를 계속 뒤로 미루며 노출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3위 블룸에너지, 약 13퍼센트. 여기가 최신 변화입니다. 7월 24일과 28일에 주식 1만 5천 주, 행사가 100달러·2027년 6월 만기 콜옵션 200계약을 담았고 8월 24일에 공시됐습니다. 신고 구간은 425만에서 1,450만 달러, 소유주 표기는 배우자 명의입니다. 이 회사가 왜 갑자기 상위권에 올라왔냐, 사슬의 맨 아래 칸이 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4위 브로드컴, 약 12퍼센트. 2024년 6월에 산 콜옵션을 2025년 6월에 행사해 2만 주를 담았는데, 당시 시장가 대비 71퍼센트 싼 가격이었습니다. 주식 분할을 거치며 행사가가 800달러에서 80달러로 조정된 덕이죠. 엔비디아가 범용 연산이라면 브로드컴은 고객 맞춤형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연결망을 맡습니다.
5위 팔로알토네트웍스, 약 7퍼센트. 2024년 2월 행사가 200달러 콜옵션을 여러 차례 사 모았고 12월에 140계약을 행사해 1만 4천 주를 확보했습니다. 이 회사가 미국 정부의 보안 계약 업체라 당시에도 시선이 따가웠죠.
그리고 최근 추가분. 블룸에너지 외에 인텔 주식 1만 주와 행사가 50달러 콜옵션 50계약, 그 앞선 5월 29일에는 인텔과 우버 콜옵션을 각각 200계약, 둘 다 행사가 50달러에 2027년 3월 만기로 걸었습니다. 매수 시점 인텔은 100달러를 훌쩍 넘었으니 행사가 50달러는 주식과 거의 한 몸처럼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집을 전액 현금으로 사는 대신 계약금만 걸고 권리를 쥐는 방식이죠. 계약당 100주니 200계약이면 2만 주를 통제하고, 손실은 낸 돈에서 딱 끊깁니다.
이제 지도를 펴봅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연산, 알파벳은 그 연산을 쓰는 서비스, 팔로알토는 그걸 지키는 보안, 그리고 블룸에너지와 인텔은 전기와 칩입니다. 특히 인텔은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분야에서 블룸의 오랜 고객이라 둘이 한 서류에 들어간 게 우연이 아닙니다.
왜 전력이냐. 블룸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연료를 태워 터빈을 돌리는 대신 화학 반응으로 전자를 곧바로 뽑아냅니다. 중간 단계를 건너뛰니 손실이 적고, 무엇보다 현장에 바로 세울 수 있어요. 지금 데이터센터의 최대 병목은 돈도 반도체도 아닌 전력망 접속 순번이거든요. 2분기 매출은 처음 10억 달러를 넘겨 166퍼센트 증가, 9월 21일에는 대형주 지수 편입도 예정돼 있습니다. 물론 7월의 공매도 보고서와 9월 15일 집단소송 소식이라는 반대편 무게추도 함께 있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공시는 45일 늦게 도착하니 복사는 불가능합니다. 대신 다섯 칸짜리 사슬의 마지막 빈칸이 전력이었다는 사실, 그게 이 포트폴리오가 알려주는 진짜 정보입니다.
⚠️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999년에 -90% 빠졌던 아마존 살까 말까 싸웠던 사람들, 지금 비트코인 앞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1999년에 -90% 빠졌던 아마존 살까 말까 싸웠던 사람들, 지금 비트코인 앞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자문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릭 에델만이 지난 9월 17일 한 방송에 나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999년에는 사람들이 아마존에 투자할지 말지를 놓고 싸웠는데, 지금은 아무도 그런 논쟁을 하지 않는다, 모두가 아마존을 갖고 있고 비트코인도 똑같은 궤적을 그릴 것이다. 짧죠? 그런데 이 안에 들어있는 경제 논리는 생각보다 정교합니다. 오늘은 이 비유를 해부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분이 누구냐. 에델만 파이낸셜 엔진스와 금융전문가 디지털자산협의회를 만든 사람이고, 운용 규모로 따지면 3,370억 달러급 자산운용 조직의 창업자입니다. 쉽게 말해 "코인 유튜버"가 아니라 은퇴자산 설계로 평생을 먹고 산 사람이라는 뜻이죠. 본인 표현으로는 2013년, 2014년에 비트코인 이야기를 꺼냈다가 무대에서 야유받고 쫓겨나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12년 만에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안 웃는다, 이 온도 변화 자체가 사실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럼 과학적으로 뜯어볼까요. 에델만의 계산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전 세계 투자자가 자기 포트폴리오의 1퍼센트만 비트코인에 배분하면 2030년에 50만 달러가 나온다는 겁니다. 이게 왜 성립하냐면, 비트코인은 공급이 2,100만 개로 고정돼 있어서 수요가 늘어도 공장을 더 돌릴 수가 없거든요. 아파트는 값이 오르면 건설사가 더 짓습니다. 금도 값이 오르면 광산이 더 팝니다. 비트코인은 못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느냐"가 아니라 "전체 자산 중 몇 퍼센트가 흘러드느냐"만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죠. 그가 자기 예측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오히려 보수적인 편이라고 말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1퍼센트가 2퍼센트가 되면 산수는 그냥 두 배로 뛰니까요.
다만, 반대편도 말해야죠. 아마존 비유에는 두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첫째, 아마존은 매출과 영업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회사이고 비트코인은 현금흐름이 없는 분산형 디지털 자산입니다. 아마존은 "언젠가 벌 돈"을 당겨서 평가받았지만 비트코인에는 그 손익계산서가 없습니다. 둘째, 1999년 옆자리에는 펫츠닷컴도 있었습니다. 살아남은 한 종목만 기억하는 건 통계학에서 말하는 생존 편향이죠. 그러니까 이 비유는 "가격이 오른다"는 약속이 아니라 "소유가 논쟁거리에서 기본값으로 바뀐다"는 채택 곡선 이야기로 읽어야 정확합니다.
현실 시장은 어떨까요. 냉정합니다. 비트코인은 7만 6천 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고, 지난 10월 기록한 12만 6,080달러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자금 흐름도 널뛰기죠. 9월 15일에는 하루 4억 5천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6월 25일 이후 최대 유출을 기록했는데, 며칠 뒤에는 1억 5,900만 달러가 다시 들어오며 유입 전환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방송에서 블룸버그의 상장지수펀드 분석가는 젊은 세대가 자산을 쌓으면서 비트코인 펀드 규모가 결국 금 펀드의 3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기 흔들림과 장기 구조가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겁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에델만이 판 건 가격표가 아니라 시간표입니다. 논쟁이 사라지는 순간이 언제냐는 것. 다만 1999년에 아마존을 샀더라도, 이후 2년간 90퍼센트 넘는 하락을 견딘 사람만 그 수익을 가져갔습니다. 비유를 믿는다면 그 변동성까지 함께 믿어야 공평하겠죠. 그래서 1퍼센트라는 숫자가 중요한 겁니다. 틀려도 인생이 안 흔들리는 크기, 맞으면 인생이 바뀌는 크기.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 매도를 권유하는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BR (Bedrock) 비트코인 유동화 재스테이킹 쪽에서 실제 자산을 끌어모으다BR (Bedrock) 비트코인 유동화 재스테이킹 쪽에서 실제 자산을 끌어모으다
2위로 놓은 종목, 베드록입니다. 티커는 BR. 일주일 만에 239%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번 건은 앞의 디라이브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산은 진짜인데 가격이 오른 이유가 자산과 별 상관이 없습니다.
먼저 이 회사가 뭘 하는 곳인지부터. 베드록은 비트코인 유동화 재스테이킹을 합니다. 쉽게 풀면 이렇습니다. 여러분 금고에 비트코인이 잠들어 있죠. 가만히 있으면 이자가 한 푼도 안 나옵니다. 베드록은 그 비트코인을 맡으면 유니비티씨라는 증서를 내줍니다. 원본은 여러 수익 전략에 굴리고, 여러분은 증서를 들고 다른 곳에서 또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은행에 예금하고 통장을 받아서 그 통장을 담보로 또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규모는 실제로 있습니다. 1분기 기준 예치 자산 4억 7천만 달러, 토큰 보유자 11만 명, 지원 체인 19개 이상. 허수아비 프로젝트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문제는 손익계산서입니다. 프로토콜 총수익이 2025년 3분기 46만 달러, 4분기 45만 달러, 2026년 1분기 32만 달러, 2분기 18만 달러. 네 분기 연속 계단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매출이 반토막 난 회사의 주가가 일주일에 2.4배 뛴 겁니다. 이쯤 되면 이유를 따져봐야죠.
최근 뉴스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옵티미즘 스플래시라는 유동성 보상 캠페인 2단계가 진행 중입니다. 벨로드롬이라는 거래소에 비트코인 유동성을 끌어오겠다는 행사죠. 여기서 핵심을 하나 짚겠습니다. 이 캠페인의 보상은 OP 토큰으로 지급됩니다. BR 보유자에게는 직접 돌아가는 게 없습니다. 심지어 공식 공지에 BR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안 나옵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 실제로 모은 예치금이 35만 달러, 2단계 목표가 100만 달러입니다. 시가총액 2억 6천만 달러짜리 토큰이 100만 달러 목표 행사에 반응해서 2.4배 오른 겁니다. 스케일이 전혀 안 맞죠.
그럼 왜 이렇게 크게 튈까. 유동성이 얇기 때문입니다. BNB 체인 최대 풀의 깊이가 271만 달러 수준인데, 하루 거래량이 그 풀 깊이의 1.2배까지 나왔습니다. 물이 얕은 욕조에 양동이 하나 부으면 파도가 칩니다. 여기에 9월 16일 새 무기한 계약 상장이 겹치면서 10배 레버리지까지 붙었습니다. 8월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볼트 하나가 96% 채워졌다는 소식에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하루에 70% 뛰었죠.
경제학적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자산 가격에는 두 가지 힘이 작용합니다. 하나는 현금흐름이라는 중력이고, 다른 하나는 주문 흐름이라는 부양력입니다. 호가창이 두꺼우면 중력이 이깁니다. 호가창이 얇으면 부양력이 압도합니다. 지금 BR은 후자입니다. 가격이 가치의 함수가 아니라 주문의 함수가 된 상태예요.
지켜보실 지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9월 24일 이후 캠페인이 끝났을 때 예치금이 남아 있는가. 보상 주니까 왔다가 보상 끝나면 떠나는 용병 자본인지, 진짜 눌러앉는 자본인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둘째, 네 분기 연속 줄어든 수익이 반등하는가. 셋째, 번 돈이 BR 보유자에게 흘러오는 구조가 생기는가. 지금은 예치 자산이 늘어도 토큰 값어치와 연결되는 파이프가 없습니다.
자산은 진짜입니다. 매출은 줄고 있습니다. 가격은 인센티브 행사와 얇은 유동성이 만든 합작품입니다. 이 세 문장을 분리해서 보셔야 합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DRV (Derive) 하루에 절반이 손바뀜했다, 회전율 51% 코인 '디라이브'의 정체 DRV (Derive) 하루에 절반이 손바뀜했다, 회전율 51% 코인 '디라이브'의 정체
시총 200위권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 하나만 집중해서 파보겠습니다. 디라이브, 티커로는 DRV입니다.
먼저 숫자부터 보시죠. 시가총액 3억 달러짜리 코인이 하루 만에 1억 5천만 달러어치가 거래됐습니다. 회전율 51%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시장에 돌아다니는 물량의 절반이 하루 사이에 주인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주식으로 치면 하루 만에 유통주식 절반이 손바뀜한 셈이죠. 정상적인 우량주는 이런 숫자가 안 나옵니다. 돈이 몰려들거나, 아니면 먹튀가 진행 중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럼 실체는 있느냐. 이게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디라이브는 자체 블록체인 위에서 옵션과 무기한 계약, 현물을 굴리는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소입니다. 쉽게 말하면 보험 시장을 블록체인에 올려놓은 겁니다. 누군가는 가격 하락에 대비해 보험을 사고, 누군가는 보험료를 받고 위험을 떠안죠. 그 사이에서 수수료를 떼는 게 이 회사 사업 모델입니다.
장부를 열어보면 예치 자산은 약 1억 1,400만 달러, 연환산 수수료 수입이 214만 달러, 여기서 리베이트 빼고 남는 순수익이 125만 달러 수준입니다. 누적 명목 거래량은 15억 달러를 넘겼고, 6월 초에는 주간 거래량이 7억 달러를 찍기도 했습니다. 장사를 아예 안 하는 곳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구간에 널린 밈 코인들과는 결이 다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냉정해져야 합니다. 연매출 214만 달러짜리 사업체에 시장이 3억 달러 가격표를 붙였습니다. 주식으로 환산하면 주가수익비율 200배가 넘는 겁니다. 반도체 성장주도 이 정도면 숨이 찹니다. 더 결정적인 건, 이 회사가 번 돈 중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0원이라는 점입니다. 배당도 없고 자사주 매입도 없는 성장주를 200배에 사는 구조인 거죠.
그럼 왜 올랐을까. 최근 뉴스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틀 전 V3 업그레이드 계획이 공개되면서 하루 만에 40% 넘게 뛰었고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같은 날 거래액은 463% 폭증했습니다. 여기에 5월 코인베이스 상장, 7월 국내 대형 거래소 상장이 연달아 있었습니다. 즉 지금 가격을 만든 건 매출이 아니라 유통 채널 확장과 업그레이드 기대감입니다. 실적이 아니라 서사가 값을 매긴 겁니다.
과학적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가격은 두 가지 변수의 곱입니다. 하나는 실제 현금흐름, 다른 하나는 그 현금흐름에 시장이 곱해주는 배수죠. 디라이브는 앞의 변수가 천천히 움직이는 동안 뒤의 변수가 폭발했습니다. 배수는 기대가 식으면 가장 먼저 쪼그라드는 항목입니다. 7일간 175% 상승했다는 건 기대라는 연료를 이미 상당 부분 태웠다는 뜻이고요.
정리하겠습니다. 디라이브는 이 구간에서 사업 실체가 가장 뚜렷한 축에 속합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다만 실체가 있다는 것과 지금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건 완전히 별개의 문장입니다. 회전율 51%는 관심의 지표이지 안전의 지표가 아닙니다. 오히려 들어오기도 쉽고 빠져나가기도 쉬운 구간이라는 경고등에 가깝습니다. 보시려면 V3가 실제로 수수료 매출을 얼마나 끌어올리는지, 그리고 그 수익을 토큰 보유자와 나누는 구조가 생기는지, 이 두 가지만 지켜보시면 됩니다. 그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이야기에 값을 치르는 겁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GPU가 녹고 있습니다, 그 위에 지어진 대출 코인 CHIP의 진짜 정체GPU가 녹고 있습니다, 그 위에 지어진 대출 코인 CHIP의 진짜 정체
CHIP, 프로토콜 이름은 USD.AI입니다.
구조부터 쉽게 가죠. 여러분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맡기면, 그 돈이 AI 인프라 사업자에게 GPU를 담보로 대출로 나갑니다. 사업자는 그 GPU를 돌려 연산을 팔고, 거기서 나온 매출로 이자를 냅니다. 그 이자가 다시 예치자 지갑으로 돌아옵니다. 은행 대출을 코드로 옮긴 양면 신용 구조인데, 핵심은 온체인 바깥에서는 지극히 전통적이라는 점이에요.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GPU와 데이터센터, 고객 계약까지 한 덩어리로 묶고, 차입자가 대출금을 딴 데 쓰거나 장비를 몰래 옮기지 못하게 잠가둡니다. 창고증권, 실물 검증, 법적 포장지까지 씌우는 느릿하고 지루한 절차, 그게 오히려 이 프로젝트의 진짜 자산입니다.
숫자도 허풍이 아닙니다. 출시 1년 만에 13개 차입자에게 16건, 누적 2억 6,520만 달러를 집행했고 총예치자산은 4억 3,170만 달러, 수익형 토큰 순수익률은 7.65%, 예치자에게 실제로 지급된 수익이 2,180만 달러입니다. 7월에는 엔비디아 B300 2,304장을 배치하는 9,810만 달러짜리 3년 대출까지 터뜨렸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박수 나오죠.
그런데 여기서 정신 차려야 합니다. 첫째, 물량입니다. 총발행 100억 개 중 유통은 20% 남짓, 나머지 79억 3천만 개가 팀·투자자·생태계 몫으로 잠겨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14일, 보호 물량이 1억 9천만 달러 기준가로 풀리는 만기일이 기다립니다. 사업이 잘돼도 토큰 가격은 별개일 수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 4월 상장 직후 대비 지금은 반토막 근처입니다.
둘째,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CHIP 보유자는 프로토콜 수익에 대한 권리가 없습니다. 대신 보험 모듈에 스테이킹해서 부실채권이 터졌을 때 예치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경제학 용어로 풀면, 이익은 못 받는데 손실은 먼저 맞는 후순위 자본입니다. 의결권만 있는 쿠션이죠.
셋째, 담보가 녹습니다. GPU는 연 20% 안팎으로 감가상각됩니다. 여기에 임대료까지 빠지고 있어요. H100 임대료는 올해 시간당 3.38달러까지 반토막 났고, 6월엔 B200 시간당 가격이 3주 만에 31% 급락하며 공급 과잉 신호가 켜졌습니다. 담보 가치라는 건 결국 그 기계가 앞으로 벌어들일 임대수익의 현재가치잖아요. 임대료가 내려가면 차주의 상환능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무너집니다. 한 방향으로 두 대 맞는 겁니다. 물론 카드 구매가는 안 빠졌고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은 분기 752억 달러 기록을 찍었으니, 수요 붕괴라기보다 부족과 과잉을 오가는 전형적인 상품 사이클에 가깝습니다.
마지막 한 방. 담보가 코인이 아니라 철제 서버입니다. 가격이 기준선을 깨도 버튼 한 번에 자동청산이 안 돼요. 환매도 7일 대기열을 통과해야 합니다. 변호사 선임하고 창고 문 열고 물건 실어 나르는 동안, 담보는 계속 구형이 되어 갑니다. 속도가 생명인 시장에서 회수 절차만 아날로그인 셈이죠.
정리합니다. 사업 실체는 이 바닥 최상위권이 맞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사는 건 그 대출 사업의 지분이 아니라, 수익권 없는 의결권과 부실 완충재입니다. 실물이 있다는 말과 내 토큰이 오른다는 말은 전혀 다른 문장이에요.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부자들의 자산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부자들의 자산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엔 공식이 단순했죠. 돈을 벌면 집을 사고, 집이 오르면 부자가 된다. 그런데 올해 4월에 나온 하나금융연구소의 자산가 보고서를 보면 그 공식에 금이 갔습니다. 최근 5년간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비중은 63퍼센트에서 52퍼센트로 내려앉았고, 금융자산 비중은 35퍼센트에서 46퍼센트까지 올라왔습니다. 절반 넘게 집에 묶어두던 사람들이 이제 거의 반반으로 맞춰놓은 겁니다.
더 재미있는 건 새로 부자가 된 젊은 층입니다. 최근 10년 안에 자산가 반열에 오른 이들은 주식 중에서도 해외주식에 30퍼센트를 배분해 기존 부자들(24퍼센트)보다 1.2배 많이 담았고, 실물자산이나 가상자산 투자 비율도 더 높았습니다. 전체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부동산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리겠다는 쪽이 그 반대보다 1.8배 많았고,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작년의 예금에서 올해는 상장지수펀드로 옮겨갔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경제학으로 보면 답이 의외로 담백합니다. 자산의 진짜 수익률은 '오른 값'에서 '갖고 있는 값'을 뺀 겁니다. 부동산은 이 빼는 항목이 유난히 많죠. 매년 나가는 보유세, 수리비와 공실, 세입자 응대라는 보이지 않는 인건비. 여기에 하나가 더 붙습니다. 환금성입니다. 급하게 팔려면 제값을 못 받고, 제값을 받으려면 몇 달을 기다려야 하죠. 경제에서는 이걸 유동성의 값이라고 부릅니다. 언제든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은 그 편리함만큼 값을 더 쳐주고, 안 팔리는 자산은 그만큼 깎인다는 뜻이에요.
세금 환경도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 세법개정안에서 보유세를 주택 수가 아니라 주택 가격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고, 시가 30억 원부터 부담이 늘고 40억 원 이상은 중과되는 구조를 담았습니다. 아직 국회를 거쳐야 하니 확정은 아니지만, 흐름 자체는 "비싼 집을 오래 들고만 있는 것"에 비용을 더 매기는 쪽입니다.
반대편은 어떨까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올해 5월 사상 처음으로 3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여기서 솔직해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8월 한 달 25퍼센트 가까이 올랐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10퍼센트가량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 즉 금융자산이 늘 이기는 게 아니라,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얘기죠. 자산가들이 금융 쪽으로 무게를 옮긴 건 "더 안전해서"가 아니라, 현금으로 바꾸기 쉽고 조금씩 나눠 담을 수 있고 필요할 때 비중을 조절할 수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해집니다. 월급으로 먼저 굴릴 돈을 만들고, 그 돈이 스스로 일하기 시작한 다음에 집을 생각하는 순서요. 집을 먼저 사면 현금흐름이 원리금으로 고정돼버려서 좋은 기회가 와도 손이 묶입니다. 반대로 굴릴 돈이 먼저 쌓이면 집값이 흔들려도 버틸 체력이 생기죠. 한국 부자들이 꼽은 부의 첫 번째 원천도 사업소득(34.5퍼센트)이었고 부동산 투자는 22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상급지 갈아타기는 결국 '같은 자산군 안에서의 자리바꿈'입니다. 취득세와 중개보수, 이사비까지 치르고 나면 출발선이 뒤로 밀리죠. 반면 자산 자체를 키우는 건 판을 넓히는 일입니다. 요즘 돈이 실제로 모이는 쪽은, 화려한 한 채가 아니라 꾸준히 불어나는 잔고 쪽이라는 겁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상품의 투자 권유가 아니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클래리티법, 왜 죽었나: 600페이지 협상이 단 한 표 차 앞에서 무너진 밤클래리티법, 왜 죽었나: 600페이지 협상이 단 한 표 차 앞에서 무너진 밤
워싱턴에서 벌어진 정치 드라마입니다. 미국 상원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 이른바 클래리티법을 본회의에 올릴지 말지 정하는 절차표결을 했는데요, 결과가 찬성 49표, 반대 50표. 통과에 필요한 문턱은 60표였습니다. 60표는커녕 과반도 못 넘겼어요. 양당 협상팀이 600페이지가 넘는 타협안을 만들어놓고도,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연결을 제한하는 윤리조항 몇 줄에서 끝내 갈라섰습니다. 업계 최대 후원자인 루미스 의원은 표결 전부터 이렇게 말했죠. "끝난 겁니다."
블랙번 의원의 진단은 간단합니다. 민주당이 1년 넘게 같이 법안을 빚어놓고 정작 자기들이 만든 결과물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유는 트럼프에게 승리 트로피를 넘기기 싫어서다. 반대편 이야기도 들어보죠. 알소브룩스 의원은 법안이 죽은 게 아니라며, 대통령 윤리조항 다툼이 정리되기도 전에 공화당이 표결을 강행했다고 맞받았습니다. 흥미로운 건 반대표 50표 안에 공화당 네 명이 섞여 있었다는 점입니다. 홀리, 모랜, 틸리스 같은 이름들이죠. 순수한 당파 싸움만은 아니었다는 뜻이에요.
경제학 렌즈로 보면 이건 아주 교과서적인 장면입니다. 법이란 건 결국 여러 사람이 각자 자기 이익을 계산해서 만드는 물건이에요. 공동의 이익이 100이어도, 개인의 정치적 손익이 마이너스면 표는 안 나옵니다. 11월 중간선거가 코앞인데, 상대 진영에 "업계 숙원을 해결해준 사람"이라는 훈장을 달아주는 건 각 의원 입장에서 손해거든요. 법안의 품질이 아니라 공로의 배분이 변수가 되는 순간, 법안은 인질이 됩니다.
시장은 즉시 값을 매겼습니다. 비트코인은 한때 5.3퍼센트 빠진 7만4910달러까지 밀리며 6월 이후 가장 큰 장중 낙폭을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8퍼센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는 1억300만원대였죠. 다만 이 하락을 법안 탓으로만 돌리면 곤란합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부담, 그리고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이 함께 겹친 복합 낙폭이었어요.
그럼 법이 없으면 뭐가 나쁠까요. 핵심은 영속성입니다. 규제기관이 만든 규정은 다음 행정부가 뒤집을 수 있지만 법률은 그렇지 않습니다. 업계가 몇 년을 매달린 이유가 바로 그 지속성이었죠. 규칙이 4년마다 뒤집힐 수 있다는 건, 기업 입장에서 미래 현금흐름을 할인할 때 정치 위험 프리미엄을 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할인율이 오르면 기업가치는 떨어지고, 장기 자본은 발길을 돌려요. 유럽처럼 규칙집이 이미 정리된 곳으로 투자와 개발자가 이동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위기라기보다 놓친 기회, 이 표현이 딱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감독당국은 멈추지 않았어요. 증권당국은 스타트업이 등록 없이 7500만 달러어치까지 토큰을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파생상품당국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을 승인했습니다. 입법은 멈췄지만 제도는 움직인 겁니다.
그리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이번 사건은 사토시의 설계를 깎아내린 게 아니라 오히려 증명했어요. 어느 자산이 특정 국가 의회의 표 계산에 목숨을 걸고 있다면, 그건 이미 "허가가 필요한 자산"입니다. 비트코인의 프로토콜은 이 소동 내내 10분에 한 번씩 묵묵히 블록을 쌓았습니다. 상원이 49대 50으로 갈라지든 말든 발행 스케줄은 코드대로 굴러갔어요. 가격은 정치에 흔들려도 규칙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 이게 정치 리스크를 피하는 가치 저장소의 정의 그 자체 아니겠습니까.
정치가 진보의 앞을 가로막는 일은 인류사만큼 오래됐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그 진흙탕 바깥에 사는 자산이 하나 존재한다는 사실이 같이 드러났을 뿐입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하이퍼리퀴드 사업은 교과서에 실릴 만큼 잘하고 있는데, 가격표가 그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하이퍼리퀴드 사업은 교과서에 실릴 만큼 잘하고 있는데, 가격표가 그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먼저 잘하는 쪽부터 보시죠. 8월 수수료가 사상 최고인 1억 600만 달러, 7월 대비 23% 증가입니다.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약 4,000억 달러, 온체인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열 명 중 일곱 명이 여기서 거래합니다. 미결제약정은 143억 달러까지 회복했고요.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돈이 어디로 가느냐입니다. 이 프로토콜은 수수료로 번 돈 대부분을 토큰을 되사는 데 씁니다. 올해 재매입에 쓴 돈이 3억 7,900만 달러, 업계 전체에서 올해 가장 큰 규모입니다. 소각된 토큰은 4,700만 개를 넘었습니다. 주식으로 치면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매일 자동으로 돌리는 회사인 셈이죠.
방향성도 분명합니다. 코인만 굴리는 판에서 벗어나 원유, 은, 지수, 개별 주식 같은 실물자산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습니다. 7월 중순 52%였던 실물자산 비중을 2027년까지 75%로 끌어올린다는 전망이 나오고, 실제로 은과 원유를 중심으로 하루 54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거래량을 찍었습니다. 크라켄 모회사는 이 플랫폼의 시장 개설 프레임워크를 써서 미국 최초의 규제된 온체인 무기한 선물 시장을 열겠다고 발표했고요. 이 프레임워크는 출시 넉 달 만에 이미 전체 매출의 10%가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안 살 이유가 없죠. 그런데 두 가지가 걸립니다.
첫째, 매출 추세입니다. 프로토콜 수익이 네 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2025년 3분기 약 3억 5,700만 달러에서 2026년 2분기 약 2억 200만 달러로 43% 감소했습니다. 8월 수수료는 사상 최고인데 분기 수익은 줄고 있다, 이게 동시에 사실입니다. 모순 같지만 아닙니다. 경제학에서는 이걸 마진 압축이라고 부릅니다. 주유소가 기름은 작년보다 훨씬 많이 팔았는데 옆집이 리터당 30원을 깎는 바람에 정산해보니 남은 돈은 더 적더라, 딱 그 구조입니다. 경쟁자가 늘면 거래 한 건당 떼는 몫이 얇아집니다. 거래량이라는 분모는 커지는데 단가라는 분자가 깎이는 겁니다. 재매입 엔진이 매출을 연료로 돌아가는 구조라는 걸 떠올리면, 이 항목은 그냥 넘길 숫자가 아닙니다.
둘째, 가격입니다. 원래 잡혀 있던 사상 최고가는 9월 4일 88달러였는데, 그 뒤 9월 6일에 89.6달러까지 한 번 더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83달러대, 시가총액 211억 달러입니다. 한 달 사이 50% 넘게 뛰었고 8월 초 50달러대에서 온 자리입니다. 고점에서 살짝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꼭대기 근처입니다.
물량 이야기도 짚고 가겠습니다. 9월 6일에 핵심 기여자 몫 992만 개, 명목가로 약 8억 달러어치가 잠금 해제됐습니다. 다만 지난 3월 같은 물량에서 실제로 찾아간 비율은 1.75%에 그쳤습니다. 즉 겉으로 보이는 공포와 실제 매도 압력은 다를 수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 가격은 버텨냈습니다. 다만 10월에도 대규모 잠금 해제가 예정돼 있고, 매달 120만 개가량이 꾸준히 풀립니다.
여기에 제가 가장 경계하는 신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예측시장에서 연말 100달러 도달 확률이 65%를 넘게 잡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소식 같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반대로 읽어야 합니다. 시장 참가자 다수가 이미 좋은 결말을 기본값으로 깔고 베팅했다는 뜻이거든요. 기대가 가격에 선반영된 자산은 예상대로 잘해도 안 오르고, 조금만 삐끗하면 크게 빠집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펀더멘털 점수는 최상위, 상승 여력 점수는 낮습니다. 두 조건 중 하나만 통과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20일 지수이동평균 77.76달러가 1차 지지, 200일 지수이동평균 55.84달러가 진짜 싼 자리입니다. 55달러까지 안 내려올 가능성도 큽니다. 그렇다면 그 기회는 원래 내 것이 아니었던 거고요. 좋은 사업을 비싸게 사는 것보다, 좋은 사업이 잠깐 미움받을 때를 기다리는 게 훨씬 편한 장사입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에이브 AAVE 돈을 버는데, 그 번 돈이 사람 손을 안 거치고 강제로 토큰을 사들이는 데 쓰인다에이브 AAVE 돈을 버는데, 그 번 돈이 사람 손을 안 거치고 강제로 토큰을 사들이는 데 쓰인다
2026년 6월 27일, 토큰 경제 3.0이 가동됐습니다. 그전에는 네 명짜리 위원회가 분기마다 모여 "이번엔 얼마나 살까요" 하고 정하는 재량 방식이었어요. 이걸 통째로 뜯어내고 변경 불가능한 자동 방식으로 바꿔버렸습니다. 프로토콜 수수료와 자체 스테이블코인 수익 전부가 승인 절차 없이 곧장 매입으로 들어갑니다. 하루에 약 292개가 시장에서 사라지고, 시작 이후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20만 5,000개 넘게, 총 발행량의 1.28%를 사들였습니다.
이거 경제학 수업에서 배우는 딱 그 이야기예요. 중앙은행을 두고 수십 년 싸운 주제가 준칙이냐 재량이냐였죠. 사람한테 재량을 주면 그때그때 말이 바뀝니다. 시장은 그걸 아니까 애초에 약속을 안 믿어요. 그래서 나온 결론이 "차라리 손발을 묶어라"였습니다. 에이브가 자기 손발을 스스로 묶은 겁니다. 4월에 약 75% 찬성으로 통과된 안건의 핵심도 같습니다. 브랜드 제품 수익 100%를 다오와 토큰 보유자에게 돌리고, 개발사는 서비스 제공자일 뿐 수익에 권리가 없다. 회사가 벌어도 주주한테 안 주면 주식이 왜 오르겠습니까. 그 고리를 코드로 못 박은 거죠.
사업 숫자도 받쳐줍니다. 예치 자산 124억 5,000만 달러, 탈중앙 대출 시장 점유율 59.79%로 압도적 1위. 30일 수수료가 2위권의 4.3배입니다. 신규 버전 예치금은 출시 반년 만에 9억 달러를 넘겼고, 기관이 토큰화된 실물자산을 맡기고 스테이블코인을 빌려가는 서비스는 3억 9,000만 달러 예치에 1억 3,400만 달러 대출이 나가 있습니다. 연내 목표 10억 달러. 붙어 있는 이름이 서클, 프랭클린템플턴, 밴에크, 위즈덤트리예요. 전통 금융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밸류에이션을 정직하게 보겠습니다. 시가총액 20억 8,000만 달러. 연환산 수수료 4억 달러라는 얘기가 돌지만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수수료 대부분은 돈을 맡긴 예치자 몫이에요. 은행 이자수익 전체를 은행 이익이라 부르는 격입니다. 9월 중순 기준 하루 수수료 104만 달러 중 실제로 남은 건 14만 7,749달러. 연환산 약 5,400만 달러, 시총 대비 2.6%, 매출 대비 38배쯤입니다. 성장하는 금융 플랫폼치고 터무니없진 않지만 싸다고 우기기도 어렵죠. 핵심은 이 5,400만 달러가 전액 자동으로 매입에 꽂힌다는 구조입니다.
위험도 말씀드립니다. 2025년 10월 이후 거버넌스 갈등과 기여자 이탈이 이어졌고, 핵심 개발 조직 하나는 2월에 떠났습니다. 2026년 4월 브리지 사고 뒤엔 재정 여력을 지키려 매입을 아예 멈춘 적도 있어요. 대출 수수료가 고점 대비 25% 빠지며 연간 매입 예산을 5,0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깎은 이력도 있고요. 경쟁자들은 2025년 한 해에 예치금을 1억 9,800만 달러에서 21억 3,000만 달러로 키웠습니다. 정면으로 잡아먹히는 그림이 아니라, 대출 수요가 여러 전문 시장으로 잘게 쪼개지는 쪽이 더 현실적인 위협입니다.
최신 소식 둘만 얹죠. 한 대형 거래소 모회사가 기업가치 3억 8,500만 달러 기준 지분 15% 인수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창업자는 "70% 할인가에 팔 사람 없다"며 되받았습니다. 확정된 건 없지만 제도권이 사고 싶어 한다는 신호 자체가 의미 있어요. 그리고 아발란치 위에 기관용 실물자산 대출 허브를 새로 깔겠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신규 버전이 그 체인에서 두 달 만에 2,000만 달러를 모았고, 토큰화 자산 시장은 2026년에 40% 커져 51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참고로 올해 업계 전체 자사 토큰 매입액이 역대 최대인 6억 3,800만 달러인데, 90%가 단 두 프로젝트에서 나왔고 그 둘만 가격이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나머지는 재미를 못 봤어요. 결국 매입 규모가 아니라 "번 돈이 진짜로 흘러오느냐"가 갈랐다는 겁니다. 에이브는 그 조건을 이 규모에서 만족하는 몇 안 되는 이름이고, 가격이 아직 거기까지 못 따라왔다는 게 제가 보는 지점입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민간 신용시장 부실률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민간 신용시장 부실률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피치레이팅스가 이번 달 발표한 자료를 보면 미국 민간 대출의 지난 12개월 누적 부실률이 8월 말 기준 6.3퍼센트까지 치솟았는데요. 이는 지난 7월에 세운 6.1퍼센트라는 기록을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넘어선 수치입니다. 피치가 이 지표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4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숫자이기도 하고요.
먼저 민간 대출이 뭔지부터 쉽게 짚어볼까요. 은행이 아니라 사모펀드나 전문 대출기관이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든 중견기업들에게 직접 돈을 빌려주는 구조를 말합니다. 담보나 심사 기준이 은행 대출보다 느슨한 경우가 많다 보니 금리는 높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큰 시장이에요.
그런데 이번 발표에서 진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따로 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부실 이벤트가 열네 건인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게 다름 아닌 만기 연장이었다는 겁니다. 정상적으로 돈을 갚기 어려워진 기업이 대출 만기를 뒤로 미루면서 사실상 부실을 숨기는 방식인데요. 이런 스트레스성 만기 연장이 석 달 연속으로 부실 유형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년간 발생한 전체 부실 여든아홉 건 가운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비중은 이자를 현금 대신 빚으로 갚는 방식으로 처리됐어요. 쉽게 말해 빚으로 빚을 막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피치 측 관계자는 이런 흐름의 배경으로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꼽았습니다. 앞이 잘 안 보이니 투자자들이 부실 자산을 사들이길 꺼리고, 대출기관 입장에서는 만기가 돌아와도 문제 기업을 처분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거죠. 결국 급한 불부터 끄자는 식으로 만기를 늘리다 보니 통계상 부실률이 계속 쌓여가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경제적으로 보면 이 흐름이 왜 무서운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부실률이 오른다는 건 대출기관들의 장부 손실이 커진다는 뜻이고, 손실이 쌓이면 대출기관은 신규 대출에 더 소극적으로 변합니다. 그러면 중견기업들의 자금줄이 마르고, 이는 다시 고용과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쇄고리를 만들죠. 특히 만기 연장으로 임시 봉합된 대출들이 앞으로 줄줄이 만기를 맞이할 예정이라 이 흐름이 단기간에 꺾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투명성이 낮은 민간 신용시장의 특성상 실제 위험이 통계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 동향은 당분간 꾸준히 지켜볼 가치가 있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머리가 복잡하여 쉽게 볼려고 합니다.현재 상황에서 사람들은 상승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는 전혀 예기치 못한 시점이었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상승장을 바라보는 시각과 제가 하락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느정도 엇갈린다는 것이 느껴지며 상승장을 나타는 형태의 캔들 시그널이 조금씩 보여서 머리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렇다고 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돈을 집어 넣을수도 없다보니... 엄청나게 머리가 이래저래 꼬입니다.
항상 기억합니다. 벌지 못해서 아픈게 잃어서 아픈 것 보단 낫다.
아무튼 차트로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아발란체가 보기 좋아서 이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발란체를 보면 하단 수평 지지선을 꽤나 큰 시간 프레임으로 지켜주던 곳이 뚫렸습니다.
간단하게 뚫렸으니까 하방 돌파로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진짜 상승장이라면, 그 하방 지지선을 다시 타고 올라올때 상승장에 참여하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선 계속 하락을 이어간다고 생각하기로 정했습니다.
차트의 모양은 변하더라도 차트가 흘러가는 원리는 항상 같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할 수 있는게 이것 뿐이라 이렇게라도 나만의 기준을 지키려고 한번 써봤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 내린다? 이 공식은 다 틀렸습니다안녕하세요 반포자이 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 내린다?
이 공식은 다 틀렸습니다
금리 인상했다고 폭락하고 금리 인하했다고 폭등하는 단순한 시장이 절대 아닙니다
실제로 차트를 보면 금리 인하 때 하락장이 터졌고 금리 인상 때 상승장이 시작됐습니다
2022년 9월 / 11월 바닥에서도 금리인상 후 사람들은 다들 더 떨어진다고 했지만 거기가 진짜 바닥이었던 것처럼 거시 지표보다 모멘텀과 네러티브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유동성 측면을 봐도 금리를 올리면서 뒤로는 채권을 매입하고 기관 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계속 돈을 풀어줬습니다
지금도 매주 몇십조씩 채권을 사들이면서 유동성 자체는 여전히 공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화량 흐름을 보면 M2와 비트코인이 디커플링되기 시작할 때 오히려 금리 인하에 비트코인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 M2와 따로 노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서 M2가 내려간다고 해도 코인이 무조건 같이 빠질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진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건 금리 정책 조정이 아니라 채권금리를 5% 이하로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오느냐입니다
채권금리가 안잡히면 금리인상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결국 기준금리 타이밍만 보고 매매하면 계속 박자에 꼬일 수밖에 없고 우리는 채권금리의 방향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금리를 올리는데도 채권금리가 잡히지 않으면서 시장이 현금 가치 하락과 글로벌 통화량 증가를 계속 점치는 그림입니다
이때 연준이 금리 인하를 두 번 정도 단행하며 확실한 액션을 보여주면 인플레이션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기대심리가 채권 수요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되기 때문에 시장에 직접적인 액션을 보여주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금리인상
CRYPTOCAP:BTC 1시간봉
오늘의 핵심은 76.5K 돌파 마감 VS 저항😎
연준이 예상대로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시장은 단기 변동성을 거친 후 비교적 중립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ETF에서 4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대형 유출이 발생해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커진 상황 입니다
비트코인은 주봉상 대형 상승 다이버전스가 유효해 중장기 관점은 긍정적이지만 3일봉의 과매수 신호와 일봉의 하락 다이버전스가 중첩되어 단기적인 약세 흐름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4시간봉에서는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 중이라 일시적 반등 여지가 있지만 유동성이 74.8K 부근에 집중되어 있어 해당 구간을 먼저 터치하는 리퀴디티 그랩 이후 단기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76.5K 위로 안착하는 흐름 나온다면 단기 반등세는 이어갈겁니다
지금은 80K에서 82K 저항을 뚫지 못하고 당분간 1~2주간은 모멘텀 부족으로 박스권 지루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중립을 유지 알트코인 시장 전반도 독립적인 시세를 내기보다는 비트코인과 높은 동조화를 보이며 함께 식어가는 구간에 있다보니 공격적인 매매보다 보수적으로 손익비 좋은 자리를 찾는게 맞습니다
결국 시장 전체가 대형 악재나 대형 폭락으로 가기보다는 지난 상방 파동에 대한 과매수를 식히며 약 1~2주간 모멘텀이 배제된 조용한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이니 무리한 고배율 상방 베팅은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오로지 리스크관리! 😍
🔍 보유포지션
LONG 62,892 총 비중 20% 보유중
단기 롱포지션 75,362 70% 보유중
SHORT 80508 헷징으로 보유 SL 진입가셋팅






















